"대구 수성못에 보름달 두둥실" 제2회 수성빛예술제
"대구 수성못에 보름달 두둥실" 제2회 수성빛예술제
  • 정지순, 염해일, 김상현 기자
  • 승인 2020.12.14 1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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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 산책로 일원의 찬란한 불빛
수성못 수면위에 드리운 행복기원 대형 달, 조형물에 많은 사람들로, 정지순 기자
수성못 수면 위에 드리운 행복기원 대형 달 조형물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구경하고 있다. 정지순 기자
수성못 입구에 설치된 제2회 수성빛예술제 홍보 빛 작품. 정지순 기자
수성못 입구에 설치된 제2회 수성빛예술제 알리는 대형 안내홍보 빛 작품. 정지순 기자

대구 수성구의 연말과 연초를 밝게 비추었던 수성빛예술제 제2회 행사가 열리고 있다. 빛 예술제는 12월 11일부터 2021년 1월 3일까지 (24일간) 매일 오후 6~10시 점등, 수성못 산책로 일원에서 열린다.

대구광역시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11일 오후 7시에 수성못에서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주민들을 위로하는 겨울 ‘수성 빛, 행복의 길을 비추다! 제2회 수성빛예술제’ 개막식을 가졌다.

개막식인 7시, 수성못에 내려앉은 지름 12미터의 웅장하고 화려한 대형 달 점등식이 있었다. 연못 위에 커다란 둥근 달과 물에 비쳐진 둥근 달이 관람객들의 함성을 자아내었다.

이번 예술제 특징은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빛 ‘빛 예술학교’운영이다. 수성구는 5월부터 주민 참여 공모를 통해 ‘빛 예술학교’를 선정 운영했다. 덕분에 일반 주민 7천여 명이 직접 참여해 수성 빛 예술제에 전시될 작품을 직접 기획하고 만들었다 한다.

빛 운영학교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참여를 장려하고 배려하면서 구민의, 구민에 의한, 구민을 위한 축제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고 한다.

전시 작품들을 보면 다양한 빛을 밝혀주는 작품들로 구성이 되어 있지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수성못에 드리운 행복기원 커다란 달 조형물에 달의 윤곽과 함께 밝은 빛으로 수성못 수면 위 떠 반영까지 나타나는 것과 수성못 산책로에도 빛으로 밝히는 달 조형물에도 많은 관람인들이 달을 손으로 떠 받치는 퍼포먼스로 사진 촬영에 차례를 기다는 모습도 본다.

특히 이번 빛 예술제 작품과 전시 참여자들 폭이 넓고 다양하다. 유지원생 에서부터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으로 폭넓게 참여해 다양한 많은 것을 전시 빛 예술작품들을 보게 된다.

수성못 산책로 주변 다양한 빛 가로등. 정지순 기자
수성못 산책로 주변 청사초롱 다양한 빛 가로등. 정지순 기자

▷ 희망을 주는 일자리 제공 ‘희망일자리 사업’진행

일반 주민들뿐만 아니라 생활 예술인들에 대한 배려도 돋보인다. 올 한 해 코로나19로 제대로 된 활동을 할 수 없던 청년 예술인들을 위해 수성빛예술제와 연계한 일자리를 제공한 것이라 한다. 200여 명의 청년 예술인들이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으면서 전시 작품을 제작했다. 생계를 유지하면서 지역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까지 마련한 것이다. 희망으로 완성된 빛 작품들이 수성못 주변을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 한다.

▷ 더욱 건강하게 즐기는 축제 ‘코로나19 방역 시스템’구축

올해 코로나19는 많은 사람들의 일상 속 걱정거리가 됐다. 하지만 연말의 축제까지 근심과 걱정 속에 진행되지 않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며,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꼼꼼한 배려로 더욱 건강하게 수성빛예술제를 즐길 수 있게 진행한다고 한다.

▷ 안전함이 눈부신 현장 ‘안전 최우선 예술제’실시

주민들의 정성으로 더욱 빛날 수성 빛 예술제를 지켜보며 좋은 성과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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