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없는 천사 연주단’ 아마빌레플룻앙상블
‘날개없는 천사 연주단’ 아마빌레플룻앙상블
  • 류영길 기자
  • 승인 2020.12.10 1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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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를 뚫고 봉사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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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빌레플룻앙상블 행복나눔봉사단이 대구 달서구 성당못 난간에서 시민들을 위한 연주 봉사를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사회전반적인 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아름다운 악기소리로 시민들에게 청량제 역할을 하고 있는 봉사단체가 있다. 대한노인회 대구연합회(회장 이장기)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 소속 ‘아마빌레플룻앙상블 행복나눔봉사단’이다.

허나연 코치를 비롯 2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아마빌레플룻앙상블은 지난달 20일 성당못 야외무대에서 대구시민을 위한 플룻과 우쿨렐레 연주를 했다. 일상에 지친 시민들은 발길을 멈추고 봉사단에게 박수를 보내며 “앙코르”를 외쳤다.

회원 각자 학원을 운영하는 등 바쁜 몸이지만 시간을 쪼개어 봉사하기로 똘똘 뭉쳤다. 사람들은 “이분들이 내는 악기소리는 천상의 소리처럼 청아하고 아름다워요. ‘날개 없는 천사들의 연주’같아요”라고 말했다.

봉사단은 두류공원 문화예술 야외무대,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 ‘카페 상띠에’ 연주홀 등에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환경정화·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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