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형 화가 첫 개인전 '기억속으로(In to the Memories)'에서 작가를 만나다
예수형 화가 첫 개인전 '기억속으로(In to the Memories)'에서 작가를 만나다
  • 백금화 기자
  • 승인 2020.11.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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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작품중 소품 판매수익은 남구 희망의 집에 전액 기부 예정
이 작품은 주제 'In to the Memories' 에서  부재 'Pis stop' 으로 흐르는 시간을 멈추고 싶은 작가의 의도가 있다. 작가 제공
이 작품은 주제 'In to the Memories' 에서 부재 'Pis stop' 으로 흐르는 시간을 멈추고 싶은 작가의 의도가 있다. 작가 제공

예수형 개인전은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기억속으로(In to the Memories)’ 주제로 열리고 있다.

작품과 작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백금화 기자
작품과 작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백금화 기자

예수형 작가(52세)는 “각자가 가진 기억들에는 색깔이 있을까? 향기는 있을까? 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좋은 기억과 나쁜 기억 그 구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 기억들을 시계라는 매개체를 통해 어떤 기억이 됐든 떠올리게 하고픈 것이 이 전시회의 의도이자 목적이다.”라고 전하였다.

작품은 목탄을 주재료로 사용해 마치 흑백 영화를 보는듯하고 실재 시계 위에 작업한 작품은 명화극장에서 보았던 추억의 영화를 떠올리게 하며, 추억 건드리기를 통해 자신과 관람객 사이에 연결점을 찾아가려 하는 것이다.

우리는 미래를 예측하기 힘든 세상을 살아가며 지나간 시간들을 떠올리며 찰나를 관통해 지금이라는 순간을 멋지게 즐기는 시간여행자가 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형 작가를 11월의 어느 날 만나는 것 자체가 행운이지 않을까?

작가의 기억 속 내면을 잘 표현한 작품앞에서 작가를 만났다. 백금화 기자
작가의 기억 속 내면을 잘 표현한 작품앞에서 작가를 만났다. 백금화 기자

 

작가의 앞으로의 계획은 릴레이 개인전으로 12월 10일~12월 19일까지 토갤러리(대구 수성구 시지동), 2021년 1월 프랑스 끌레르 몽페랑거리 갤러리, 2021년 5월 서울 조형 아트페어 참여 등으로 진행예정이다.

이번 전시작품중 소품 22점 판매수익은 남구 희망의집(사회복지시설)에 전액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