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대구지역 총회
2020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대구지역 총회
  • 박영희 (안젤라) 기자
  • 승인 2020.11.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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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의 꿈, 공동체의 역할을 디자인 하다!”
대구권역 18개 노인복지관 2020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총회
돌봄의 대상 '노인'에서 벗어나 돌봄의 주체 '선배시민'으로 바뀌어야
선배시민 선언문 낭독(좌측부터 대구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 박순희, 성서노인종합복지관 윤효식, 함지노인복지관 이윤기)
선배시민 선언문 낭독(왼쪽부터 대구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 박순희, 성서노인종합복지관 윤효식, 함지노인복지관 이윤기). 박영희 기자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대구지역총회가 24(화)일 13:30~16:30까지 대구엑스코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운영 우수 실무자 표창(이원준 북구노인복지관, 최빛나 함지노인복지관)   박영희 기자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운영 우수 실무자 표창(왼쪽부터 이원준 북구노인복지관, 김진홍 대구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최빛나 함지노인복지관). 박영희 기자

이번 총회는 18개 노인복지관에서 활동 중인 34개 선배시민 봉사단 대표 1~2명과 19개 노인복지관장 등 내빈을 포함 9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선배시민의 꿈, 공동체의 역할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코로나19 시대, 어르신들의 꿈과 역할을 모색하고, 봉사단 활동을 공유 선배시민 역할을 탐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그룹별 토론에서 나온 안건은 전국 정책대회(12월 1일 국회)에서도 다루어질 예정이다.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대구지역총회는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활동이며, 총회 운영 배경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공동체와 후배시민을 돌보기 위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일상에서 정책을 논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건강한 민주시민의 정책 총회 운영에 있으며

둘째, 개인을 넘어 공동체에 기여하는 ‘선배시민’의 의미를 알리는 동시에 선배시민들의 활동이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

선배시민이란 삶에 대한 지혜와 앞선 경험을 가진 사람이라는 ‘선배’와 시민 사회를 구성하는 ‘시민’이라는 단어의 합성어로 학습, 지각, 실천을 통해 나와 나를 둘러싼 공동체를 위한 선배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노인을 의미 한다.

현재 전국 선배시민 봉사단은 274개 기관의 8천145명이 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대구권역에서 활동하는 선배시민 자원봉사단은 650명이며, 34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선배시민 자원봉사단’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위탁 운영하는 사업으로, ‘노인’이 아닌 ‘선배시민’으로서 지역사회와 후배시민의 권리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을 하는 권리주도형 노인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대구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겸: 달서노인종합복지관장) 김진홍 회장은 “선배시민은 성숙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어르신들의 또 다른 이름이며, 선배시민 봉사단의 왕성한 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의 미래가 새롭게 디자인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범상 교수의 열강   박영희 기자
"모든 것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도 없다. 그래서 상대를 보고 놀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유범상 교수는 말하고 있다. 박영희 기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과 유범상 교수는 “돌봄의 대상 '노인'에서 벗어나 돌봄의 주체 '선배시민'으로 바뀌어야한다. 관점이 바뀌면 사람도 바뀐다”면서 “선배시민들은 삶의 지혜와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후배시민들을 돌보는 젊은 늙은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