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가 익어가는 진밭골 산책로를 걸어요
산수유가 익어가는 진밭골 산책로를 걸어요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0.11.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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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밭골 산림공원 산책로에
산수유가 빨갛게 익어간다.
진밭골 산림공원 둘레길을 사람들이 산책하고 있다. 박미정 기자
진밭골 산림공원 둘레길을 산책하고 있다. 박미정 기자

11월 22일 대구시 수성구 진밭골 4.2km 둘레길에 빨간 산수유가 익어간다. '진밭골'은 대구 사투리로 '물이 많아서 땅이 질다'는 의미로 생겨난 지명으로 알려져 있다. 

빨간 산수유 사이로 명상 선원이 보인다. 박미정 기자
빨간 산수유 사이로 "명상 선원'이 보인다. 박미정 기자

진밭골 산림욕장에는 소나무숲인 '힐링 숲'과 '명상의 숲' '치유의 숲' 등 산림욕대가 갖추어져 있으며, 진밭골 내 자연생태공간을 연계해 자연친화적 산책 코스로 조성되었다. 

 

산수유가 무르익는 진밭골 둘레길을 산책하던 주민 한숙자 씨 (67•대구시 수성구 범물동)는 "인근에 산림공원이 있어 특별한 일이 없으면 거의 매일 산책을 즐긴다"며"특히 가을이면 빨간 산수유가 단풍처럼 아름다워 발길을 멈춘다"고 했다. 

빗방울 맺은 산수유 열매와 빨간 연등의 조화가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빗방울 맺은 빨간 산수유와 연등의 조화가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