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기기 사용으로 편리한 일상생활 즐기기
거실에서 세상 모든 정보 활용할 줄 아는 시니어 되기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대부분의 사람에게 편리함과 신속함, 효율성을 가져다주어 삶이 편해지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다. 하지만 누군가는 디지털 세상에서 소외되다 보니 모두에게 편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카드나 현금을 내면 원하는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던 음식도 푸드 키오스크가 점점 대중화되며 햄버거 하나 주문하는데도 기계를 이용해야 하여 어려움이 따른다. 어느새 사람보다 기계가 주문을 받는 것이 보편적인 세상이 되어 버렸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로 인한 언택 시대에 살고 있는 요즘 외식을 하는 횟수도 줄어들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장이나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것도 두렵다. 스마트폰으로 주문만 하면 새벽에 내 집 앞까지 배달되는 밀키트제품이 인덕션에 얹기만 하면 멋지게 요리가 되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동안 복지관이나 도서관, 주민센터 등에서 열리는 각종 강좌에 참석하여 배우고 소통하며 지냈지만 코로나 대유행 이후 개설되었던 강좌들이 폐쇄되며 갈 곳 없는 이들이 삼식이가 되어 집안에 머물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디지털 매체와 스마트폰 앱 활용으로 거실 소파에서 손자에게 치킨을 주문해 주고 온라인 속 대형마트에서 능숙하게 장을 본다. 모임이나 스터디를 화상 공유 프로그램을 통해 회의를 하며 공부를 하는 적극적인 시니어들도 많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변화된 세상을 살아가야 되며 변화를 적극 받아들이고 디지털 매체를 잘 활용해야 한다. 언제까지 자식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의지할 것인가?
일상생활에 유용한 온라인 플랫폼은?
온라인에서 회의를 하고 교육을 받고 교육을 하기도 하는 필요한 플랫폼은 줌(zoom), 웹엑스(webex), 미더스(meetus), 구글 행아웃 Meet 등이 있다. 보안문제가 대두되기도 하였으나 그중 줌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40분까지는 무료이므로 내가 호스트가 되어 회의나 교육의 주체가 될 수 있다. 미더스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화상회의 프로그램이다. 구글 Meet도 회의 인원이 최대 250명까지 늘어났다. 비대면 교육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중이다.
배달 앱으로는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가 있다. 이중 배달의 민족이 거의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앱을 설치하고 한번만 사용해보면 주문과 결제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쇼핑으로는 쿠팡, 당근 마켓, 지마켓, 11번가, 중고나라, 위메프 등을 많이 활용한다. 사용하지 않는 중고제품을 지역기반 중심으로 거래하는 당근 마켓은 50대 이상이 많이 활용한다는 통계가 있다.
시니어들이여! 디지털에 반하라
코로나가 종식되어도 한번 바뀐 문화는 쉽게 돌아오지 않으며 점차 언택트 세상에 살게 된다. 이제 비대면 디지털 매체를 잘 활용하여 시공간을 초월하여 원하는 교육을 받을수 있다. 집이 사무실이 되고 교육장이 되는 재택 시대를 준비하고 반갑게 맞이 하여야 한다.
거실의 대형TV를 바보상자로만 쓰지말고 스마트폰이나 데스크탑을 연결해놓고 AI스피커로 명령만 내리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기기들과 친해지는 것은 이제 필수이다. 세상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디지털 기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반복 사용하여 익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만 나이를 뛰어 넘는 소통이 가능하게 되며 100세 이상까지 소외되지 않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진정한 인생 제2막은 디지털과의 전쟁이 시작된 지금부터이다.시니어들이여! 디지털에 반하라.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삶을 누릴수 있을 것이다.[이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