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중심의 건강관리가 관리 중심의 건강관리로 바뀌어 간다.
헬스 운동의 효과는 무산소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충족시켜 준다.
우리나라 인구고령화 추이는 급속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50년에는 고령인구 비율이 38%에 달할 것으로 통계청은 예측하고 있다. 환경적인 요소들이 빠르게 바뀌면서 건강관리의 개념도 바뀌고 있다. 몇 년 전에 건강관리는 치료(Cure) 중심의 건강관리였으나 최근에는 관리(Care) 중심의 건강관리로 바뀌어간다.
즉, 개인이 아프기 전 또는 미병(未病) 단계에서 지속적인 건강관리로 무병장수 할 수 있게 건강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100세 시대에 대비하여 건강하게 오랜 삶을 사는 것에 관심이 많아졌다. 천하장사도 나이를 먹게 되면 자신의 건강을 생각하게 된다. 누구나 한번쯤은 도전해 보았지만 대부분 실패로 끝나는 건강관리, 그 시작과 끝에는 항상 운동이 있었다.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하는 사람도 많다. 운동하려는 종목을 선정 할 때, 특정 질환이 없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종목을 선정하면 될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시니어들이 운동할 수 있는 생활반경이 좁아져 아직도 숨죽이며 활동들 한다. 하지만 마냥 집에만 머물 수도 없고, 날씨가 추워져 산행, 파크골프 등등 운동이 쉽지가 않다. 날씨와 시간에 무관하며 내 여유시간에 맞추어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 이런 환경에서 시니어들도 즐길 수 있는 헬스 운동이 있다.
혹자는 헬스운동은 시니어로서는 신체적으로 부담 가는 운동이라 할 것이다. 부정적인 의미도 있지만 긍정적인 면이 크다고 생각한다. 나이가 들수록 약해지는 근력, 지구력, 유연성, 순발력 등을 유지 시켜주고,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 의지력도 향상시켜 주어 나약해지는 심신을 단련시켜 주는 운동이다. 또한, 체지방을 빠르게 뺄 수 있고, 신체 각 부분의 적당한 움직임을 통해 건강하고 근력을 유지시키는데 안성맞춤이다.
이제 건강관리 문화는 많이 변화되어 운동으로 시작해서 운동으로 끝난다. 올바르고 적절한 운동과 생활습관을 가지고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 몸의 근육을 유지해 주어야 요요 현상이 사라지고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 같은 양의 운동을 해도 좀 더 쉽게 지방을 태우기 위해서 식사량 조절과 함께 근력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예전엔 헬스운동은 건강관리와 함께 멋진 육체미를 가꾸려는 남성들의 전유물이 이였다. 요즘은 날씬하고 균형 잡힌 체형을 유지하려는 젊은 여성들에 이르기까지 헬스에 대한 인기가 높다. 그러나 아무리 헬스가 건강에 좋다하더라도 자신의 신체적 조건을 고려하지 않고 무턱대고 헬스를 하다가는 근육과 인대손상, 안전사고 등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많다.
“모든 일은 적당히 하자”라는 말이 있다. 지나친 운동은 독이 될 수 있다. 헬스장에서 너무 과격한 운동은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으며 오히려 역효과가 생길 수 있다. 운동을 지나치게 많이 하면 어느 시점부터 몸이 신호를 보낸다고 한다. 시니어로서 몸매에 너무 집착하거나, 몸에 있는 일부 지방을 근육으로 더 바뀌기를 원하여 과도한 운동은 금물이다.
우리는 흔히 ‘헬스를 한다’고 말하는데, 대부분은 이 ‘헬스’에서 부위별 근력 운동으로 ‘몸 만들기’를 생각한다. 그렇게 몸을 만들다 보면 체력도 좋아지고, 힘도 세지고, 건강해 지리라 기대하게 될 것이다. 그런 효과도 물론 있다. 대다수가 ‘헬스’라고 생각하고 수행하는 트레이닝은 사실 이른바 ‘보디빌딩’ 식의 트레이닝임은 부정할 수 없다.
헬스 운동은 크게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으로 나눈다.
•유산소 운동이라고 하면 최소 20분 이상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운동하는 것을 말한다. 걷기, 자전거, 수영, 등산 등이 있다. 즉 에너지를 산소 대사를 통해 얻는 운동을 말한다. 지방과 글리코겐을 완전연소 시킬 수 있는 강도로 행해지는 운동을 의미한다. 지방 연소에 효과가 크다. 다이어트나 심폐지구력 향상에 큰 효과가 있다.
•무산소 운동은 유산소 운동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근육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 대사과정에서 산소가 개입되지 않는다. 산소가 안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무산소 운동을 해도 유산소 운동효과가 같이 일어나기 때문, 산소가 완전히 필요 없지는 않다. 어떤 운동을 하더라도 몸에서는 유산소와 무산소의 대사가 일어난다. 그 중 비율이 더 높아진 운동을 무산소 운동과 유산소 운동으로 분류하는 것이다. 근육을 만들 때는 무산소 운동을 한다.
운동에는 나이가 없다. 어떠한 운동이 가장 도움이 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운동 목표나 개인의 상태에 따라서 중요시 되는 운동법이 다르다. 운동 횟수, 운동 강도, 운동 종류 등을 고려, 자신에게 알맞은 운동을 선택한다면 가장 좋은 운동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하루의 운동량은 60~90분을 넘지 않아야 하며, 주당 3~5일씩 최소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과 주당 2~3회 20분 정도의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운동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휴식을 취해야 할 때를 아는 것이다.
헬스는 이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운동이다. 과도한 욕심은 버려야 한다.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헬스 운동을 한다면 건강하고 루틴(Routine)한 삶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에 목표를 두고 지속가능한 자신만의 운동으로 만들어 나가자. 우리의 삶을 지켜 줄 파수꾼이 아닐까?
운동은 노동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