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정익현 화가의 여덟 번째 전시회가 13~21일 갤러리 토마(대구 중구 달구벌대로446길 17-4)에서 열리고 있다. 정 씨는 "이번 전시회는 '심연'(深淵)이라는 주제로 추상의 세계를, 색과 긴 호흡으로 캔버스라는 대지 위에 단조롭지만은 않은 느림으로 담담히 펼쳐보았다"고 하며, "찰나의 순간 내면의 깊은 곳에서 반짝이는 자신만의 별을 발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 씨는 "우연히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기분 좋은 빛에 알 수 없는 울림을 느꼈을 때, 그 울림이 다시 붓을 들게 했다"며, "그래서 깊고 오묘한 공간적 에너지를 끌어내기 위하여 다양한 연작들이 시작되었다"고 했다. 또 "푸른색과 황금색의 조화를 통해 비구상이 주는 매력과 예술적 몽상으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희망과 치유라는 새로운 기쁨을 주고 싶다"고 했다.
정 씨는 숙명여자대학교 미술교육학과와 대구예술대학교 미술학부 한국화를 전공한 재원으로, France paris special K-ART D`ASIE 평론가 상, 통일기원작가초대전 서울시장상, Bronze Critic Award Sweden, LA Carson cite 시장상, 부산국제미술대전 입상 등 전도가 유망하다. 한국미술협회. 대구미술협회. 대구현대미술가협회, 대구가톨릭미협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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