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 기획하고 즐기는 ‘2000배 행복마을 축제’
주민과 함께 기획하고 즐기는 ‘2000배 행복마을 축제’
  • 강효금· 이원선 기자
  • 승인 2020.11.06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0배 행복마을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커팅식 모습.   이원선 기자
'2000배 행복마을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커팅식 모습. 이원선 기자

 

5일 오후 2시 대구광역시 남구 이천동 테마거리 일원에서 ‘2000배 행복마을 축제’가 열렸다. 2020년 도시재생예산으로 주민들로 구성된 2000배행복마을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시호)가 주최한 행사는 주민이 중심이 되어 함께 기획하고 즐길 수 있는 마을 축제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사진전과 함께 열린 이번 행사에서 이천동만의 빛깔이 담긴 테마거리에는 이천동의 옛 모습, 사람들, 풍경을 볼 수 있는 사진전이 열려 길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성악중창단의 시작을 알리는 축하공연과 개회식으로 축제는 무르익었다. 부대행사로는 마을기관이 운영하는 체험부스에서 물비누 만들기, 마스크걸이 만들기, 수공예 체험 등이 열려 시민들을 행복하게 했다.

김시호 위원장은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축제를 통하여 마을공동체 의식을 더 높이고, 주민화합과 소통의 장이 만들어져 행복하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행사로 진행된 데에는 짙은 아쉬움을 표했다.

가을빛이 완연한 이천동 테마거리를 추억으로 물들인 사진전. 이원선 기자
가을빛이 완연한 이천동 테마거리를 추억으로 물들인 사진전.   이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