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은 단풍으로 붉게 타오르고 있었다
팔공산은 단풍으로 붉게 타오르고 있었다
  • 정지순 기자
  • 승인 2020.11.06 10: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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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나들이객들로 인산인해
7080 버스킹도 열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주변 단풍전경. 정지순 기자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주변에서 나들이객들이 단풍을 즐기고 있다. 정지순 기자

지난 10월 31일 대구 팔공산 주변에는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단풍 구경을 나온 나들이객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 코로나19 이후 언택트로 지내온 가족들이 함께 야외에서  모처럼 집콕 생활의 답답함을 해소하고 위안받는 것 같았다. 간단한 먹걸이와 자리를 가지고 와서 단풍을 즐기는 가족들이 눈에 띄었다. 팔공산순환도로변 주차장에 자리를 잡고 통기타 연주와 7080음악 버스킹 나들이객들에게 흥을 돋우는 문수사 성일스님도 보였다. 

문수사 성일스님의 버스킹에 흥이나 박수를 보내며 즐기는 나들이객들. 정지순 기자
나들이객들이 문수사 성일스님의 통기타 버스킹에 흥이나 박수를 보내며 즐기고 있다. 정지순 기자

또한 전날 시작된 제11회 팔공산 승시(산중 민족문화 큰 장터, 10월 30일~11월 1일)가 동화사 경내에서 열리고 있어 단풍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가 많았다. 동화사 경내로는 일반 차량 출입이 통제되어 자동차극장 주차장(무료)에서 셔틀버스가 5분여 간격으로 운행되었다.

팔공산 최정상 비로봉(해발 1,193m) 주변에는 아직 단풍이 이른 편으로 보였지만 순환도로변과 특히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주변에는 단풍이 절정이었다. 7~8일에는 더 좋은 단풍 정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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