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영 사진작가, 렌즈 안에 담아낸 ‘소소한 풍경들’
김복영 사진작가, 렌즈 안에 담아낸 ‘소소한 풍경들’
  • 이동백 기자
  • 승인 2020.10.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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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사진대전 초대작가 김복영 사진전이 열리다.
김복영 작가 초대 사진전이 포토갤러리 ‘유한사랑’에서 열리고 있다. 이동백 사진
김복영 작가 초대 사진전이 포토갤러리 ‘유안사랑’에서 열리고 있다. 이동백 기자

경상북도 사진대전 초대작가인 김복영 사진전이 이달 26일에서 다음 달 21일까지 안동시 음식의 거리에 위치한 포토갤러리 ‘유안사랑(대표 임세권)’에서 열린다.

여덟 폭 병풍으로 제작한 '황산 3절'을 비롯하여 이번에 전시하는 작품들은 ‘소소한 풍경들’이란 주제가 암시하듯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대할 수 있는 일상적인 풍경들이다. 주변에서 늘 대하는 평범한 자연을 자신만의 아름다운 눈으로 보고, 사진 예술로 승화시켜 온 김복영 작가의 특성을 집약해서 보여준다.

김복영 작가 이동백 사진
김복영 작가. 이동백 기자

김복영 작가는 한국사진작가협회 경북지회장과 본부 이사 등을 역임한 안동사진동호회 회원으로 여러 차례 개인전을 열었고, 저서로 포토에세이 『길은 신통하는가』, 『한결로 이어온 500년 안동 내앞 마을』이 있으며, ≪댐에 남은 이야기≫, ≪안동 1995≫, ≪가일 2003≫, ≪안동을 기억하다≫ 등의 다큐사진전 및 사진집을 기획하고 편집하였다. 한편 그는 27년간 향토문화사랑방 『안동』을 격월간으로 발간하는 등 안동지역문화의 기록 보존에도 힘써왔다.

이번 초대전을 기획한 유안사랑 임세권 대표는 “단풍이 아름답게 산천을 꾸미는 계절임에도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혀 그저 답답해하고 있을 수만 없어서 김복영 작가를 초대하여 조촐하지만 작은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