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서각협회 '무딘칼 헐렁헐렁 새김展'
비슬서각협회 '무딘칼 헐렁헐렁 새김展'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0.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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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보 디아크 전시실에서 관람객이 작품을 보고 있다. 박미정 기자
강정보 디아크 전시실에서 관람객이 작품을 보고 있다. 박미정 기자
무딘칼 헐렁헐렁 새김전. 박미정 기자
무딘칼 헐렁헐렁 새김전. 박미정 기자

아름다운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이하여 '제10회 비슬서각협회 회원전'인 '무딘칼 헐렁헐렁 새김展'이 강정보 디아크 전시실(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805)에서 10월 31일까지 열린다. 2차 전시는 11월 16일부터 11월 21일까지 달성문화센터 3층 백년갤러리(대구 달성군 다사읍 대실역북로2길 188)에서 열린다. 

'무딘칼 헐렁헐렁 새김展' 제1차 전시는 물의 소중함과 물 사랑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 '생명과 영혼의 물'이란 부제를 달았다. 달성갤러리에서 열리는 제2차 전시 '서각 세상과 소통하다'는 시민들이 창작한 서각 작품을 통해서 전문 예술인이 아닌 일반 시민들의 예술활동 가능성을 보여 주고, 서각 예술의 대중화와 문화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 

10월 23일 전시회를 돌아 본 임혜진(54•대구시 달서구 진천동) 씨는 "서각 전시회는 볼 수 있는 기회가 잘 없었는데, 작품이 참신하다"며 제2차 전시회에도 가고 싶다고 했다.

비슬서각협회는 서각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문자와 조형미를 탐구하는 서각예술단체이다. 넓은 작업실에서 약 30여 명의 회원들이 함께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달성문화재단 '달성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 프로젝트 지원사업'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