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에서 만나는 우리 전통문화‘매사냥’
경북대에서 만나는 우리 전통문화‘매사냥’
  • 정신교 기자
  • 승인 2020.10.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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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브-살다’ 기획특별전, 박물관 기획전시실
경북대 박물관. 정신교 기자
경북대 박물관. 정신교 기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매사냥’을 소개하는 기획특별전 ‘더브-살다’가 오는 11월 30일까지 경북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대학박물관협회 주관, 경북대 자연사박물관 운영으로 열리는 이번 기획특별전은 ‘매사냥’을 통해 자연을 지속가능하게 이용하는 선조들의 삶을 통해서 자연과 사람의 공존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위기의 지구 상황과 과거 매사냥꾼의 모습을 세미디오라마(semi-diorama)로 재현했다. 천연기념물 제323-1호인 참매를 포함해 맹금류 박제표본 10점과 선조들의 매사냥에 관한 만화 등도 전시된다.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한 국가 간 협약과 정책, 기업과 개인의 노력 등도 소개되며, 일상생활에서 지구환경을 살리는 활동에 함께 참여할 것을 제안한다.

무료 관람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시 관람인원은 20명 이내로 제한되고,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정희영 자연사박물관장은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문화인 ‘매사냥’을 통해 자연과 사람의 공존 방식을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전시 기간: 2020년 9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오전 10시 ~ 오후 5시)
  • 전시 장소: 경북대 박물관(대구광역시 북구 대학로 80)
    '더브 살다' 전시 포스터. 경북대 제공
    '더브 살다' 전시 포스터. 경북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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