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밝은 보름달아,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한가위 밝은 보름달아,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 정지순 기자
  • 승인 2020.10.03 16:1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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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10월 1일 밤 추석 한가위 밝고 둥근 보름달을 보며,
한가위 둥근 보름달이 옅은 구름사이에서 본다.  정지순 기자
한가위 둥근 보름달을 옅은 구름사이에서 본다. 정지순 기자

경자년 10월 1일 밤 추석 한가위 보름달이 밝다.

코로나19 감염사태로 올해 온 세상은 처음 겪어보는 어려운 시련을 맞고 있다. 추석날 밤 대구 수성구 만촌동 화랑공원, 초저녁부터 둥근 보름달이 나타나기를 기다렸지만 둥근 보름달은 구름의 방해로 보였다가 숨고 숨바꼭질로 애간장을 태우다가 자정이 가까워서야 겨우 옅은 구름 사이로 얼굴을 내민다.

추석을 지난 다음 날 밤에는 구름이 잔뜩 낀 하늘 구름 사이로 둥근 밝은 달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며 공원 주변의 아파트 주민이 열심히 둥근 달을 추적하며 사진을 찍어보는 모습도 본다.

화랑공원 가로등 조명의 밝은 불빛과 옅은 구름 주변으로 보이는 둥근 한가위 보름달이 대조적으로 보이기도....

추석 다음날 밤 공원에서 한가위 보름달을 사진 찍어보고 있는 분을 본다.  정지순 기자
추석 다음날 밤 공원에서 시민들이 한가위 보름달 사진을 찍고 있다. 정지순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언택트 생활로 모든 것이 불편하고 불안하지만 한가위 밝고 둥근 보름달을 보면서 위로를 받으며, 빠른 시기 사태 종식과 건강, 행운이 있기를 마음 속으로 두 손 모아 빌어 본다.

 

화랑공원의 양버즘 나무잎사이로 보이는 보름달이 마치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모습으로 연상이 된다.  정지순 기자
화랑공원의 양버즘 나무잎사이로 보이는 보름달이 마치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모습으로 연상이 된다. 정지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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