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일대구시협의회 수성구협회, '워킹 스루' 무료급식 봉사
민족통일대구시협의회 수성구협회, '워킹 스루' 무료급식 봉사
  • 노정희 기자
  • 승인 2020.09.28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시대 '워킹 스루' 무료급식
범물종합사회복지관 앞에서 ‘워킹 스루’ 급식 봉사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수성구협회 김동근 회장, 여섯 번째 민통대구시협의회 도재영 회장, 일곱 번째 조규화 수성구의회 부의장

코로나19는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 비대면이 일상화되어 봉사활동에 제약이 따른다. 민족통일대구시협의회 수성구협회(회장 김동근)는 9월 25일, 대구 수성구 용지아파트 단지 내 범물종합사회복지관 앞에서 ‘워킹 스루’ 급식 봉사를 펼쳤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무료급식이 ‘워킹 스루’로 재개된 것이다.  이 단체는 그 전까지 매월 넷째 주 금요일 복지관 3층 강당에서 무료급식 봉사를 하였다.

이번 봉사에는 비대면을 준수하기 위해 수성구협회 임원진만 참석하였다. 체온 측정, 손 소독, 마스크 착용 후 음식을 만들었다. 정성 들여 만든 400여 개의 도시락은 복지관 밖에서 워킹 스루로 배분하였다.

왼쪽부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황광자 수성구협 전 부회장, 김숙현 사무처장, 도재영 대구시협회 회장, 김동근 수성구협회 회장.

수성구 협회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 두 명이나 된다. 백인계(민통 수성구협 수석부회장), 황광자(전 수석부회장) 회원은 적십자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봉사 받아야 할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앞장서서 음식을 만들고 포장한다.

김동근 회장은 가족을 총동원하여 봉사에 참석하였다. “평상시에는 민통 수성구협회 회원이 참여하여 봉사하고, 회원 간 돈독한 정을 나누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부득이 소수의 임원진만 참여하게 되어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빨리 완화되어 대면 봉사활동을 재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며 소견을 피력했다.

봉사활동 현장에는 도재영 민족통일대구시협의회 회장, 조규화 수성구의회 부의장이 참석하여 일손을 거들었다.

도시락을 포장하는 조규화 수성구의회 부의장(왼쪽). 노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