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공원 핑크뮬리 절정!
송해공원 핑크뮬리 절정!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0.09.24 1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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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람에 분홍 갈대가 하늘하늘,
나들이객들의 눈길을 붙잡는다.
송해공원 핑크뮬리를 보며  나들이객이 웃고 있다. 박미정 기자
송해공원에서 핑크뮬리를 보며 나들이객이 웃고 있다. 박미정 기자

분홍 갈대로도 불리는 핑크뮬리가 송해공원(대구시 달성군 옥포면 기세리) 제2주차장 한 편에 만개했다. 

달성군은 지난 2018년 옥연지 송해공원과 논공삼거리에 핑크뮬리 단지를 조성했다. 그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사업비 3천500만원을 투입해 핑크뮬리 3만 본을 추가 식재했다. 

핑크뮬리는 본래 미국의 중.서부 따뜻한 지역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몇 년 전부터 조경용 꽃으로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외떡잎식물 벼목 벼과에 속하며 꽃말은 '고백' 이다. 개화 시기는 9~11월이다.

송해공원 핑크뮬리 위,떨어진 나뭇잎 하나. 박미정 기자
송해공원, 핑크뮬리 위에 떨어진 나뭇잎 하나. 박미정 기자

친구와 산책 온 김용순(60•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씨는 "솜사탕처럼 아련한 핑크뮬리를 보니 애인을 만난 듯 가슴이 설렌다"고 했다.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송해공원에서 달콤한 핑크빛 추억을 만들어 보자.

송해공원 제2주차장 전경. 박미정 기자
송해공원, 제2주차장 전경. 박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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