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팔경 섬안의 섬 '소매물도'를 찾아서
통영팔경 섬안의 섬 '소매물도'를 찾아서
  • 김상현(강민) 기자
  • 승인 2020.09.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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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수도 통영팔경 중의 하나 소매물도는 통영에서도 최남단에 속한 작은 섬이다. 제주도와 70km 떨어진 외딴 섬 속에 섬이라고 한다. 통영 여객선터미널에서는 배로 1시간 30분을 가야 한다. 통영에서는 하루 세번 여객선이 왕복운항한다. 소매물도 가기까지 한려수도 해상을 감상하며 옹기종기 모여있는 주변의 섬들을 바라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주말이라 그런지 꽤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는 선상에는 주변 풍광을 행여 놓칠세라 카메라에 담기에 바쁘다. 중간 중간 관광객이 던져주는 먹잇감에 배 꽁무니를 쫒아오는 갈매기의 귀여운 날갯짓을 근접 촬영하는 재미는 육지에서는 느껴볼 수 없는 특별한 이벤트이기도 하다.

소매물도 관광은 바닷길이 열리는 썰물 때를 잘 만나야 한다. 바다 앞 등대섬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썰물 시간 때는 하루 두 번인데 오전과 오후 물때를 잘 알고 가면 소매물도와 등대섬을 오고 갈수 있다. 소매물도보다는 등대섬이 볼거리가 많은데 기자가 찾은 날은 오후 시간대라 물때를 만나지 못해 소매물도 전망대에서 등대섬을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등대섬 해상 주변에는 기암괴석 걸작들이 곳곳에 있다. 남매바위, 부처바위, 용바위, 촛대바위, 글씽이동굴 등 등대섬 해상을 돌아보는 특별한 코스도 있는데 개별관광으로 배를 별도로 타야 한다. 소매물도 등대섬을 못가더라도 해변을 낀 둘레길이 잘 되어 있고 거리도 짧아 산책하기도 좋다. 소매믈도 역사를 간직한 역사박물관을 둘러보고 하산길에는 마을 주민이 갓 잡아 올린 자연산 소라 멍게를 노상에서 막썰어 먹어보는 맛은 소매물도 특별한 향수를 느끼게 한다. 

옛날 매물도에서는 메밀을 많이 생산하였다 하여 지명이 유래됐다. 매물도 옆 작은 섬을 소매물도라 하였다. 1904년 경에 김해 김씨 몇 분이 이주해 살기 시작 마을을 형성했다는데, 지금은 8가구로 어업 숙박업 식당 등으로 생업을 유지하고 있다. 소매물도는 통영 팔경 중의 하나로 관광객들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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