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멋대로 카추샤
추멋대로 카추샤
  • 배소일 기자
  • 승인 2020.09.12 10: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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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자갈마당 세탁소 집 둘째 애기가..
로버트 그린 作(2009년) '권력의 법칙' 표지

 

*1960년 카추샤는 소박순수했다

마음대로 사랑하고

마음대로 떠나가신

첫사랑 도련님과

정든 밤을 못 잊어

얼어붙은 마음속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오실 날을 기다리는

가엾어라 카츄샤

찬바람은 내 가슴에

흰눈은 쌓이는데

이별의 슬픔 안고

카츄샤는 흘러간다~

 

*2020년 9월은 뻔뻔사악이다

마음대로 휴가가고

마음대로 병가가신

추사랑 아드님과

힘든 밤을 못잊어

분통나는 마음속에

부러움을 피워놓고

오실 날을 기다리는

불쌍해라 당직사병

서글픔은 내가슴에

열불은 쌓이는데

엄마의 사랑안고

카추샤는 떠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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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일 2020-09-16 15:29:45
이 박사~ 감사합니다. 언제 만날까나 이노무 코로나때매!!

이문식 2020-09-16 09:59:11
배 대기자님 , 맛갈나게 현실 스럽게 지었습니다 !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