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권숙희 씨, 바다의 날 기념 시낭송대회 대상
대구 권숙희 씨, 바다의 날 기념 시낭송대회 대상
  • 전태행 기자
  • 승인 2020.08.21 17: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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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름다운 소리 협회소속 대상을 받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전태행기자
대구 국제아름다운소리협회 소속 권숙희 씨가 대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전태행 기자

제25회 바다의 날 기념으로 열린 제24회 전국 웅변 글짓기 동화 구연 미술 시낭송대회가 지난 16일 오전 9시 부산자유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바다와 강 살리기 운동 본부(총재 윤상현) 주최, 한겨레웅변교류협회(대표 김채권) 주관으로 바다의 날을 기념하고 바다를 배우고 바다를 살려 해양수산부국으로 미래의 동북아시아 시대를 이룩하자는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본부장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전 인류가 긴장과 공포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여러 고민 끝에 미뤄오다 참 힘들게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새벽길을 달려 참가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속에 진행됐다. 대회장 주변 소독을 실시하고 체온측정, 손소독제, 개인 마이크 커버 제공은 물론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객석은 지그재그 띄어 앉기 수칙을 준수했다.

이날 시낭송 대회는 대구, 울산, 전주, 창녕, 포항 등 각 시도에서 예선을 거처 본부장이 추천한 25명이 본선에 참가하여 전체 대상, 특상, 우수상 약간 명 등 푸짐한 상을 주었다.

대구 국제아름다운소리협회(이사장 류선태)는 바다살리기 시낭송대회에 연사 7명을 출전시켰다. 국제아름다운소리협회 소속 최우수 4명(부산 해양경찰서장상), 특상 2명(부산광역시의회 의장상), 대상에 권숙희(해양경찰청장상) 등 7명 모두가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심사는 선정한 시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고 해석했는지, 발성, 태도, 표현력을 비롯한 낭송기법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대상을 받은 권숙희 씨는 “좋은 컨디션과 순간 적응력 덕분으로 운좋게 큰 상을 받은 것 같다. 늘 따뜻한 마음으로 지지해 주시고 보듬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며, 오랜 시간 수련하고 인내와 열정을 경외하는 마음이었는데 막상 상을 받고보니 더 열심히 따라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고 말했다.

류선태 대구 국제아름다운소리협회 이사장은 "대회에서 협회 연사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내면에 열정, 감성의 소리들을 일깨워 향기 나는 소리로 가꾸고 다듬어서 아름다운 소리로 문화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