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기 대구노인회장, 경로당 순회 방문
이장기 대구노인회장, 경로당 순회 방문
  • 류영길 기자
  • 승인 2020.08.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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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재개방에 따른 현장 점검
관내 취약 경로당 애로사항 청취
이장기 대구노인회 회장이 설화리경로당을 방문, 선풍기를 전달하고 있다.
이장기 대구노인회 회장이 설화리경로당을 방문, 선풍기를 전달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대구연합회(이하 대구노인회) 이장기 회장은 코로나19로 폐쇄되었던 관내 경로당이 지난달 20일부터 재개방됨에 따라 현장 점검 차 순회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경로당 재개방이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방역지침 철저 준수, 기본적인 식사제한, 이용시간(11~16시) 및 이용인원 제한' 등을 조건으로 하며 무더위 쉼터 기능으로만 허용된 것이라 이를 잘 지키고 있는지 돌아보고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서다.

순회방문은 취약 경로당을 위주로 하며, 방문 경로당에는 무더위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선풍기 2대씩 전달했다.

이 회장은 경로당 방문에 앞서 구ㆍ군지회 부회장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대응 및 경로당 재개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지난 6개월여 동안 코로나19로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이 전면 폐쇄됨에 따라 어르신들은 평소 취미활동과 여가시간 선용 등으로 즐겨 찾던 경로당 출입이 금지돼 많은 고통을 겪어왔다. 대구노인회는 대한노인회 주관 ‘안부전화하기 운동’에 적극 동참, 지난 2월 중순부터 경로당 재개관 때까지 1519개소 경로당 11만 1152명의 어르신과 전화통화로 안부를 묻고 외로움을 함께 나누었다.

이 회장은 “대구는 타 지역보다 코로나19 환자가 유난히 많이 발생, 면역이 약한 어르신들이 가장 걱정이었는데 이 시기를 슬기롭게 잘 이겨내 다행”이라고 말하며“아직 안심할 수 없는 단계라 우리 어르신들이 사회적 어버이로서 스스로가 제반 방역지침을 잘 지켜주시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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