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들을 위한 안동상록아카데미 개강
은퇴자들을 위한 안동상록아카데미 개강
  • 김동남 기자
  • 승인 2020.08.10 1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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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삶을 위한 준비

2014년도에 결성된 안동상록자원봉사단의 상록아카데미가 2020년 8월부터 드디어 그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공무원연금공단 대구경북지부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안동상록자원봉사단은 정년퇴임이나 명예퇴임으로 공적인 생활을 마감한 은퇴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은퇴 후의 삶에 대한 방향도 함께 모색하고 공직생활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를 위한 보람있는 일을 찾아 봉사하고 있는 단체이다.

2020년 어버이날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선물전달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부지기수이지만 체계적인 시스템이 확보되지 않아 봉사하고자 하는 사람은 많아도 정작 봉사할 곳을 찾지 못하는 게 지금의 현실이다. 안동상록봉사단은 자체적으로 정보를 탐색하고 공유하며 시담당자와의 유기적인 협동체제를 기반으로 지금까지 자연정화운동, 농촌일손돕기, 유적지 청소, 호스피스병동음악연주, 독거노인 일대일 케어, 김장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상록아카데미는 안동시 옥동에 위치한 경북북부상록자원봉사센터에서 11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되며 기존의 문화센터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를 두었다. 디지털 세상과 더불어 지혜롭게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스마트폰활용법과 지적호기심과 신체활동을 겸한 평생교육컨셉에 재미와 흥미를 높인 실버놀이문화를 접목하는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강좌가 마련되었다. 8월10일부터 시작되는 시범 강좌에 만은 은퇴공무원이 참석할 것을 기대하며 50여명의 봉사단 중 9명의 회원들이 강사봉사단에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주었으며 초대학장님으로 권중석님이 선출되었다. 8월에 실시되는 상록아카데미 세부 내용은 아래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