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배종섭 교수팀, 코로나19 중증도 진단 마커 발굴
경북대 배종섭 교수팀, 코로나19 중증도 진단 마커 발굴
  • 정신교 기자
  • 승인 2020.07.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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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섭 교수팀, 코로나19 바이오마커 발굴
배종섭 교수(경북대 약대). 경북대 제공
배종섭 교수(경북대 약대). 경북대 제공

경북대 연구진이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폐 손상 중증도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발굴했다.

경북대 약학대학 배종섭 교수팀은 영남대병원 호흡기센터 최은영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원화 박사와의 공동 연구로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감염에 따른 폐 손상 중증도 예측 단백질을 발굴하였으며, 연구 결과는 종합과학 분야 세계적인 권위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Science Advances, SCI, JCR 4.93 %, IF 13.116)’ 7월 24일자(미국 현지 시간)에 게재됐다.

배종섭 교수는 패혈증을 일으키는 단백질 ‘TGFBIp’를 발굴하여 2014년 ‘호흡기·중환자의학 저널’과 금년도 4월 ‘바이오머티리얼즈’에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 배 교수팀은 ‘TGFBIp’이 코로나19 감염 환자 혈액에서 분비되는 것을 확인했다. 아세틸화된 TGFBIp는 코로나19 감염에 의해 패혈증으로 진행된 환자에서 패혈증의 중증도에 따라 높은 농도로 관찰되며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으로 사망한 환자에서 특이하게 증가된 것을 확인했다.

이어서 배 교수팀은 TGFBIp 중화항체를 처리한 코로나19 환자 혈액 내 말초 혈액 단핵세포에서 염증성 전사인자인 ‘엔에프-카파비(NF-kB)’의 활성이 감소되고 사이토카인의 생성이 억제되는 것을 발견하여, TGFBIp 중화항체가 향후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TGFBIp 중화항체는 병원체나 감염성 입자가 신체에 침투했을 때 생성되는 TGFBIp이 인체에 생물학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중화하여 세포 및 인체를 방어하는 항체이다.

배종섭 교수는 “코로나19의 정확한 진단 및 코로나19 감염 중증도 예측 바이오 마커로서 아세틸화된 TGFBIp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추가적으로 보완 연구와 임상 실험을 거쳐서 코로나19 감염병 치료 중의 2차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 치료제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중심병원R&D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SARS-CoV-2 폐렴 중증도 진단 혈액 바이오 마커 아세틸화 TGFBIp 연구 모식도. 경북대 제공
SARS-CoV-2 폐렴 중증도 진단 혈액 바이오 마커 아세틸화 TGFBIp 연구 모식도. 경북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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