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 대구는 불야성
금요일 밤, 대구는 불야성
  • 정신교 기자
  • 승인 2020.07.18 20: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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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칠성야시장과 경북대학교 운동장의 밤 풍경
불야성을 이루는 칠성야시장과 경북대학교 운동장. 정신교 기자
불야성을 이루는 칠성야시장과 경북대학교 운동장. 정신교 기자

언제부터인가 ‘불금’(불타는 금요일)이 젊은이들의 로망이 되었다.

장마가 끝나고 반짝 무더위가 시작되었다. 홍수 끝에 맑아진 대구 신천(新川)의 서늘한 기운 아래 칠성교 아래 칠성야시장(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 불빛이 휘황찬란하다. 가족들, 연인들, 벗들끼리 듬성듬성 거리를 두고 자리하여 음악과 먹거리를 즐기고 있다.

건너편 신광교회 벽시계는 9시를 가리키는데, 신천 양안(兩岸)에는 아직도 귀가하는 차량들이 질주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를 지나 뒷문으로 들어서는 경북대학교 운동장에는 남녀노소가 삼삼오오, 밝은 조명 아래 제각기 걷고, 뛰고, 달리고 있다.

7월 17일(금), 대구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0 명이다.

대구시 코로나 19 발생 현황. 대구광역시 제공
대구시 코로나 19 발생 현황. 대구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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