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엔 이렇게" 한국고용정보원, 인생2막 설계서 발간
"퇴직 후엔 이렇게" 한국고용정보원, 인생2막 설계서 발간
  • 류영길 기자
  • 승인 2020.07.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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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신중년(5060) 경력설계 안내서'
260쪽 분량,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5,60대 퇴직자을 위한 안내서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5,60대 퇴직자을 위한 안내서

 

한국고용정보원(원장 나영돈)은 9일, ‘한눈에 보는 신중년(5060) 경력설계 안내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우리나라 신중년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창업·창직·재취업 준비사항과 성공 사례, 유용한 정책과 웹사이트 등 50~60대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 책에서는 특히, 50~60대 신중년을 위한 5가지 준비사항으로 첫째, 은퇴 후 지위, 생활 리듬, 소비수준, 가정 내 역할, 체력 등의 변화에 대비할 것. 둘째, 나 다운 삶을 위한 직업 선택하기. 셋째, 경제적으로 탄탄한 생활을 위해 낭비 요인을 제거할 것. 넷째, 고독과 우울감에 빠지지 않도록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대인 관계를 유지할 것. 다섯째, 건강을 위한 여가와 체력 관리 등을 강조하고 있다.

동네 작은 도서관에서 책읽기를 즐겨 하는 50대 중반의 한 주부가 무질서하게 어질러진 책들을 정리하는 ‘도서도우미’를 자청하다가 시간제로 일할 기회를 얻게 된 사례를 들면서 자기가 원하는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작은 일에라도 뛰어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몇 세까지 일할 수 있을까?  두부를 만들도 있는 어르신들. 일하는 시니어의 모습은 아름답다.
몇 세까지 일할 수 있을까? 일하는 시니어의 모습은 아름답다. 두부를 만들고 있는 어르신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에서 신중년(50~69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27.0%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에 30.0%를 넘어서 2026년에는 32.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중년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018년 기준 68.5%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백세시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신중년의 역할이 강조되는 시점에 시니어들에게 꼭 필요한 지침서로 평가받고 있는 ‘한눈에 보는 신중년(5060) 경력설계 안내서’는 워크넷(www.work.go.kr)이나 고용정보원 홈페이지(www.keis.or.kr) 에서 다운로드해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