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총장 선거 후보자 합동연설회 및 투표 시행
경북대 총장 선거 후보자 합동연설회 및 투표 시행
  • 정신교 기자
  • 승인 2020.07.1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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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대 경북대 총장 선거 후보 합동연설회 및 투표
경북대 총장 후보자 합동연설회(경북대 대강당). 정신교 기자
경북대 총장 후보자 합동연설회(경북대 대강당). 정신교 기자

지난 6월 22일부터 시작된 제 19대 경북대학교 총장 선거에 9명의 후보가 출마하였으며,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7월 15일 오전 9시부터 11시 까지 경북대 대강당에서 시행되어 온라인으로 중계되었다.

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하여 온라인(휴대폰, PC)으로 진행되며, 1차 투표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까지이며,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다수 득표자 2인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실시된다.

투표에는 학생 2만8천여 명, 교수 1천2백여 명, 교직원 6백6십여 명이 참여하며 투표권 비율은 교수 80%, 교직원 15%, 학생 5%이다. 경북대는 1990년대 이후 교수들이 직선으로 총장을 선출하다가 2012년도부터 간선제로 바뀌었다가, 2017년도에 다시 직선제가 되었다.

한편, 총학생회는 투표권 비율에 관해서 불만을 표시하고 있으며, 비정규직 교수들은 투표권이 부여되지 않아서 본관 앞에서 농성 중이다.

총장 후보자는 기호 순으로, 이예식(사범대 영어교육과), 손창현(공대 기계공학부), 권오걸(법학전문대학원 법학과), 양승한(공대 기계공학부), 문계완(경상대 경영학부), 장태원(인문대 중어중문학과), 감신(의대 예방의학교실), 윤재석(인문대 사학과), 홍원화(공대 건축학부) 교수다. 

이어진 1차 투표 결과, 홍원화 후보가 32.74%, 권오걸 후보가 14.88%의 득표율을 얻어서 오후 4시부터 결선 투표에 들어가게 된다.

제 19대 경북대 총장 선거 현수막(북문 앞). 정신교 기자
제 19대 경북대 총장 선거 현수막(북문 앞). 정신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