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망정 우로지의 변신 “음악 실린 시원한 물줄기 보러 오세요”
영천 망정 우로지의 변신 “음악 실린 시원한 물줄기 보러 오세요”
  • 류영길 기자
  • 승인 2020.07.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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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된 영천 망정우로지 생태공원에 많은 시민들이 나와 음악분수를 감상하고 있다.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된 영천 망정 우로지 생태공원에 많은 시민들이 나와 음악분수를 감상하고 있다.  

경북 영천 시민의 휴식처였던 망정동 우로지가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영천시는 망정우로지 생태공원 명소화사업을 통해 우로지 일대 산책로 포장, 야간 경관조명 및 음악분수대 설치 등을 마무리하고 지난 9일부터 분수대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우로지 수중 내 설치된 음악분수는 길이 102m, 폭 12m 규모로 고사분수, 멀티벡터 3D, 2D 분수 등 음악에 맞춰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가능하다. 공연 시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물줄기에 환상적인 색채감과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져 망정우로지 생태공원이 낭만적인 휴식처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우로지는 영천의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이 우로지 공원에서 심신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음악분수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월요일을 제외한 주 6일(화~일), 오후 8시30분부터 20분가량 하루 1회씩 가동하고 점차적으로 횟수를 늘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