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창립된 대구수성문인협회(회장 심후섭)에서 마침내 지난 6월 30일 '수성문학' 창간호(사진, 544쪽)를 발간하였다.
수성문인협회는 그동안 시낭송회와 관내 지하철 역사에서 시화전을 갖는 등 꾸준히 그 역량을 길러왔으며, 2019년에는 제1회 수성문학제와 수성구 관내 공원에 회원 시작품 121점을 상시 게시하는 데에 참여해 왔다.
이번에 발간된 창간호에는 수성구 거주 회원 120명의 작품이 실렸다. 작가의 등단작과 근작을 함께 실어 문인의 변모 과정을 짐작할 수 있게 하는 등 문학 자료집으로서의 역할을 높였다.
수성문인협회에서는 회원들이 몸담고 있는 지역의 문화적 소재를 작품에 녹여낼 수 있도록 소재발굴답사모임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고산초등학교의 6.25참전공병기념비, 지산동 하잠동효자비 및 학산재 일원, 만촌동 모명재 일원 등에서 모두 8차 답사 모임을 진행하였고, 앞으로도 계속할 예정이라고한다.
저작권자 © 시니어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