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한여름밤의 도심 속 힐링음악회 개최
대구 수성구, 한여름밤의 도심 속 힐링음악회 개최
  • 장희자 기자
  • 승인 2020.07.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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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지친 대구시민에게 음악으로 힐링하는 공간 제공
세계 정상의 성악가들이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음악 한마당
전세계 오페라무대에서 주역으로 맹활약 하는 바리톤 이동환 출연
베르디 국립국악원 수석 입학ㆍ졸업 터너 권재희 출연
대구를 대표하는 지휘자 황원구가 이끄는 디오 오케스트라는 수많은 오페라와 콘서트 무대에서 활약해온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이다. 장희자 기자

대구시 수성구청(구청장 김대권)에서는 코로나19와 무더위에 지친 대구시민들을 위하여 디오 오케스트라와 세계 정상의 성악가들이 함께 하는 한여름밤의 도심 속 힐링음악회를 2020년 7월 9일 오후 수성구 범어도서관 1층 야외광장에서 개최했다.

황원구(필하모닉 소사이어티 음악감독)이 지휘하는 디오 오케스트라(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추어 오페라'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를 바리톤 이동관이,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을 테너 권재희가 연주했다. 또 'Core’ngrato'(무정한 마음)을 바리톤 이동관이, '맘마'(Mamma)를 테너 권재희가, '향수'를 테너 권재희와 바리톤 이동환이 선사했다. 이밖에도 '나팔수의 휴일'을 디오 오케스트라가 연주했고, 오페레타 '말괄량이 마리에타' 중 '이탈리아 거리의 노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가 여름 저녁을 물들였다.

줄리에타 시미오나토 등 다수의 국제콩쿨에서 우승 및 입상한 테너 권재희 성악가가 연주하고 있다. 장희자 기자

이 작은 음악회에 출연한 성악가들은 유럽 정상의 오페라극장에서 활약하다 코로나19로 고향에 돌아와 시민들에게 최고의 음악회를 선물했다.

수성구청에서는 시민들이 힘든 시기일수록 예술의 역할과 가치는 더욱 중요한데, 앞으로도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음악회를  개최해서, 도서관 이용자들과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음악으로 힐링할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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