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년 전통의 미성당 납작만두 가게 이전
56년 전통의 미성당 납작만두 가게 이전
  • 박영자 기자
  • 승인 2019.03.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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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부근으로 이전한 미성당 납작만두(위)와 이전하기 전 모습.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부근으로 이전한 미성당 납작만두(위)와 이전하기 전 모습.

 

56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의 동네맛집 '미성당 납작만두'(대표 임수종·57)가 지난 3월 4일 이전했다. 미성당 납작만두는 가게가 있던 동네가 남산 4-5지구 APT 재건축 공사를 하게 됨에 따라 중구 명덕로 93(남산동) 계명대학교 대명 캠퍼스 정문 부근으로 둥지를 옮겼다.

당면 뿐인 만두속, 정성 담아 쏭쏭 썬 대파에 식초와 간장, 고춧가루를 뿌려 먹던 그 만두는 추억의 먹거리로 서민의 애정을 듬뿍 받아 왔다. 최근에는 전국적인 명성까지 얻었다. 

미성당 납작만두가 전국에 알려진 최고의 맛집이 된 것은 허름한 분위기에도 전통을 잘 이어온 사장님의 손맛 덕분이다.

미성당 납작만두를 3대째 경영하고 있는 임수종 대표는 "가까운 곳으로 이전을 하였으니 이전과 같이 많은 사랑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