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절 아카데미 영주 금성단, 소수서원 문화유산 탐방
한국예절 아카데미 영주 금성단, 소수서원 문화유산 탐방
  • 전태행 기자
  • 승인 2020.06.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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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금성단, 소수서원, 병산서원을 중심으로

한국예절 아카데미(원장 신천호)는 지난 26일 76기 수강생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동락 사무국장 인솔로 영주 금성단, 소수서원, 병산서원 등의 문화유산을 탐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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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단 금성대군신당에 고유을 올리고있다. 전태행 기자

신천호 한국예절 아카데미 원장은 미리 답사하여 우리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현장학습을 통해 살아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수강생 전원에게 책자를 만들어 제공해 주어 이해가 잘 되도록 도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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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장이 고유를 올리고 있다. 전태행 기자

먼저 금성단 금성대군 신당을 방문하여 정성을 올리는 행사에 함께하여 고유 및 헌다례를 올렸다. 신천호 원장은 소수서원에 대한 설치 배경, 배향 인물, 그 당시 사설대학으로의 기능을 설명하고, 이곳이 4천여 명의 선비를 양성하여 조선을 이끈 교육의 산실이라고 해설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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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 총무가 헌다례를 올리고 있다. 전태행 기자

신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조선 11대 중종 대에 풍기군수 주세봉은 부임하자 백운동서원을 세웠다. 백운동서원은 1550년(명종 5년) 퇴계 이황의 요청으로 소수서원이라는 사액서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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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들이 병산서원을 둘러보고 있다. 전태행 기자

세계유산에 등재된 많은 한국의 서원은 조선 시대 첫 서원인 영주 소수서원을 비롯해 경주 옥산서원,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대구 달성 도동서원, 함양 남계서원, 정읍 무성서원, 장성 필암서원, 논산 돈암서원 등 9곳이다. 이 중 5곳이 경북지역에 있어 '선비의 고장'임을 실감케 한다.

서애 류성룡 선생이 옮겨와 사적 제260호로 지정된 병산서원의 이름은 병산리에 있는 마을 앞산이 낙동강을 따라 병풍처럼 둘러쳐 있는 산 이름에 근거하였다. 병산서원으로 사액을 받은 것은 1863이며 대원군의 훼철 시에도 폐철되지 않고 남은 47곳 중의 하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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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대루 둘러보고 있다. 전태행 기자

서원 앞에는 자연스러운 나무 기둥 형태를 그대로 살려 세워 살기를 막기 위한 만대루가 있고 만대루 한 쪽에 걸린 북은 서원의 제지 사항인 여자, 사당패, 술이 서원에 반입될 경우 울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