累卵之危(누란지위)
累卵之危(누란지위)
  • 신문수 기자
  • 승인 2020.06.2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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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을 포개 놓은 것처럼 위태롭다

- 매우 위태로운 형세를 비유적으로 나타낸 말

· 累(누) : 1.포개다 2.묶다 3.쌓다,거듭하다 4.괴롭히다 5.폐를끼치다 累加(누가) 累計(누계) 累卵(누란) 累積(누적) 累差(누차) 家累(가루) 連累(연루)

· 卵(란) : 1.알 2.크다 3.기르다 卵白(난백) 卵生(난생) 卵育(난육) 鷄卵(계란) 産卵(산란)

· 之(지) : 1.가다,이르다 2.이.이것 지시 대명사 3.~의,주격 之東之西(지동지서) 之子(지자)

· 危(위) : 1.위태롭다,험하다 2.두려워하다 3.높다 危急(위급) 危機(위기) 危篤(위독) 危險(위험)

전국시대에는 蘇秦(소진)처럼 제후 사이를 유세하며 다니는 소위 縱橫家(종횡가)라고 불리는 辯說(변설)에 능란한 무리들이 횡행했다. 그들은 한결같이 一藝一能(일예일능)에 뛰어난 자들로서 모두가 자기의 실력을 인정받아 제후에게 고용되어 출세코자 필사적인 노력을 한 사람들이다. 魏(위)나라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범수도 그중의 한 사람이다. 처음에 고향에서 中大夫(중대부)인 須賈(수가)에게 고용되어 말단관리직에 있었으나, 수가의 기분을 몹시 상하게 했기 때문에 위나라 宰相(재상)인 위제의 하인에게 대나무 발로 묶이어 廁間(측간) 안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 여기서 간신히 도망친 범수는 이름을 張祿(장록)으로 고치고 鄭安平(정안평)이라는 사람에게 가서 보호를 받았다.

그러던 차에 마침 진나라 소왕의 사신이 위나라에 왔다. 이 기회를 놓칠세라 정안평은 곧 진나라 사신이 묵고 있는 객사로 찾아가 장록의 인물됨을 극찬하면서 데리고 갈 것을 薦擧(천거)하였다. 사신은 두 사람을 모두 데리고 진나라로 돌아가자 소왕에게 이렇게 보고했다. “위의 장록은 천하의 유능한 외교관입니다. 그는 진나라의 정치를 ‘진나라는 累卵(누란)보다 더 위태롭다’라고 평가하면서 자기를 써 준다면 진나라는 안전할 것이라고 自薦(자천)하고 있으니 한번 시험해 주시기 바랍니다.”장록, 즉 범수는 진왕에 의해 채용되었다. 그가 眞價(진가)를 발휘하여 遠交近攻策(원교근공책)을 眞言(진언)하여 진나라를 위해 큰 공을 세운 것은 그로부터 얼마 후의 일이다.

25일은 625전쟁 勃勃(발발) 70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동안 남북은 停戰狀態(정전상태)로 對峙(대치) 관계를 유지하면서 수차례 남북정상회담이 열렸으나, 북은 70년간 한결같이 핵무기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이제는 공공연히 핵보유국임을 밝히고 있다. 현 정부는 정권 초기에 特使(특사)를 북에 派遣(파견)하여 비핵화 의지를 把握(파악)하고 북·미간 仲裁者(중재자) 역할을 하려 했으나, 하노이 회담 決裂(결렬)로 북의 비핵화는 踏步(답보)상태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 결과로 개성공단에 세워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6월 16일 김여정 제1부부장의 말 한마디에 無慘(무참)하게 破壞(파괴)되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국민의 마음은 허탈하고 忿怒(분노)를 느낀다. 소식통에 의하면 북은 대남방송을 위한 확성기도 설치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비방용 비라도 살포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동안 서해안에 가려져 있던 砲陣地(포진지)도 열려있다고 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김정은 위원장이 “軍事行動 保留(군사행동 보류)”를 지시했다고 한다. 우리는 북의 럭비공 같은 강온 전략 하나하나에 一喜一悲(일희일비) 할 것이 아니라 鐵桶(철통) 같은 한·미 공동 방위태세를 유지하여 어떠한 북의 挑發(도발)에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강한 군사력을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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