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으로 새벽을 활기차게" 대구 화랑공원 에어로빅팀
"운동으로 새벽을 활기차게" 대구 화랑공원 에어로빅팀
  • 정지순 기자
  • 승인 2020.06.22 10: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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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벽 6시면 7시까지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과 함께
에어로빅으로 건강하게 상쾌한 하루를 시작하는 곳
대구 화랑공원 화랑클럽 유선희 회장을 만났다
대구 화랑공원 화랑클럽의 회장 유선희 씨의 지도하는 멋진 모습에서. 정지순 기자
대구 화랑공원 화랑클럽의 회장 유선희 씨의 지도하는 멋진 모습에서. 정지순 기자
화랑클럽회원들의 에어로빅 모습 중에서. 정지순 기자
화랑클럽 회원들이 아침 에어로빅 운동을 하고 있다. 정지순 기자

 

6월 20일(토) 대구 수성구 만촌동 화랑공원 내 작은 운동장(에어로빅)에는 40~80대의 화랑클럽 에어로빅 회원들 90여 명이 신나는 음악과 지도 강사의 멋진 지도에 따라 신나는 에어로빅을 활기차게 즐겁게 하고 있었다.

유선희 회장 지도에 열심히 따라하는 회원들. 정지순 기자
유선희 회장이 회원들에게 자세를 지도하고 있다. 정지순 기자

지난 4월까지 없던 큰 무대단상과 첨단 지붕이 5월에 새로이 생겼다. 무대 주변엔 잔디도 예쁘게 심겨 멋진 시설이 완료되었다. 화랑공원의 풍경과 잘 어울렸고 지도강사가 지도 하는 데도 한결 좋아 보였다.

화랑공원의 멋진전경과 음악에 맞추어 에어로빅 하는 회원들 모습들이 잘 어룰린다. 정지순 기자
화랑공원의 멋진전경과 음악에 맞추어 에어로빅 하는 회원들 모습들이 잘 어울린다. 정지순 기자

화랑클럽 유 회장한테 화랑클럽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해본다

- 그 동안 작은 무대단상에서 지도하는데 불편한 것 같았는데 새로운 시설에서 지도하는 것이 어떤가요? 그리고 화랑클럽 창설과 운영 등 여러 에어로빅 경진대회 출전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십시오.

▶여지껏 무대 단상이 작은 공간이라 위험도 하고 많이 불편했는데 지금은 단상이 넓어져 활동하는 범위가 넓어도 편하게 합니다. 화랑클럽은 7년여 전에 100여 명의 회원의 서명을 받아 수성구 생활체육회에 등록을 했고 현재까지 여러 에어로빅 체조 경진대회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으로 많은 수상을 했습니다.

2015년 수성구청장 배 특별상, 2016년 대구광역시장 배 최우수상, 2017년 수성구청장 배 장려상, 2018년 수성구청장 배 최우수상, 2019년 수성구청 배 우수상, 2019년 동구청장 배 준우승 성적을 내었습니다.

현 회장 겸 총무인 유선희(62, 만촌1동)씨는 화랑클럽 창립 때부터 총무를 역임하고 있으며 화랑클럽에서 앞장서 살림살이를 맞아오며 회원들의 친목 등 모든 것을 관리한다고 했다. 평일 월~금요일까지는 전문 강사선생님이 지도하고 토요일이나 강사 선생님 유고 시는 회장인 유선희 씨가 지도한다. 이날 지도를 하는 화랑클럽 유 회장은 60대 시니어인데도 오랜 경력으로 젊은 강사선생님 못지않은 모습과 실력으로 멋지게 지도를 했다.

유선희 회장의 지도하는 모습에서 몇컷 모아본다. 정지순 기자
유선희 회장의 지도 모습. 정지순 기자

부회장인 백복연(73, 만촌1동) 씨도 젊은 분들 못지않게 열심히 하는 것을 보게 되며 에어로빅을 오래하고 잘 해서 그런지 건강한 청년 같은 모습으로 보였다. 에어로빅이 끝나면 바쁜 시간이 있는 회원은 바로 떠나지만 조금 시간이 있는 회원들은 잠깐 모여 차를 마시며 휴식과 함께 즐거운 이야기로 웃음을 나누는 모습들이 보기가 좋았다.

에어로빅 시간이 끝나고 회원들 모여 즐거운 모습으로 화이팅 외쳐본다. 정지순 기자
에어로빅 시간이 끝나고 회원들 모여 즐거운 모습으로 화이팅 외쳐본다. 정지순 기자
에어로빅 끝난시간 잠깐 모여 차한잔으로 즐거운 시간의 분위기이다. 정지순 기자
에어로빅 끝난시간 잠깐 모여 차한잔으로 즐거운 시간의 분위기이다. 정지순 기자

 

에어로빅은 각 구청 생활체육회 가입과 등 여러 단체에 많이 보급되었다. 에어로빅도 여러 종류가 많다.

▷ 에어로빅 댄스는 에어로빅 운동과 같은 취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경쾌한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면서 에어로빅 운동의 효과를 얻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무용을 위한 것이 아니고 건강을 위한 신체적성의 한 방법으로서 구성된 것이므로 춤을 추지 못하는 사람을 위하여 아주 쉽게 단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에어로빅은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신체적성운동으로 심혈관계의 내구력을 높이고 근육의 힘과 신축성을 키워준다.

▷ 에어로빅의 종류는 1)스프츠펑크, 2)펌프, 3)복싱 에어로빅스, 4)스텝 에어로빅스, 5)재즈 에어로빅스, 6)아크아로빅스, 7)스라이드 에어로빅스, 8)힘합 에어로빅스, 9)태보 에어로빅스, 10)스프츠 에어로빅스, 11)작품 에어로빅스, 12)태권도 빅스, 13)밴드 에어로빅스, 14)바 에어로빅스, 15)덤벨 에어로빅스, 16)챠밍 에어로빅스, 이 외에도 여러 응용 에어로빅 종목들이 나타나고 있다.

▷ 기본 기술은,

- 그랩바인 스텝 : 다리를 앞뒤 지그재그로 8카운트 이동하는 동작이다. 여러 가지 변형 동작에 자주 쓰인다.

- 힐잭 : 무름을 핀 상태에서 발뒤꿈치를 45도 선상에서 찍어 주웠다가 다시 차례자세로 돌아오는 동작으로 오른쪽 왼쪽 번갈아 8카운트 1세트로 한다.

- 백런지 : 다리를 핀 상태로 뒤로 빼서 찍어주는 스텝으로 양 발을 번갈아 가며 반복한다. 이때 앞에 있는 다리는 90도에 가깝게 구부려 주며 뒤로 가는 다리는 곧게 펴 준다. 다리를 사이드로 빼는 런지를 사이드런지라고 한다.

- 스텝터치 : 오른쪽으로 다리를 어깨넓이로 벌리고 왼쪽 발을 모아주고 반대편도 같은 방법으로 벌렸다 모아주면 된다.

- 니 리프트 : 말 그대로 무릎을 90도로 올렸다 내릭 반대로 동일한 방법으로 반복한다. 오픈 스텝다리를 V자 모양으로 벌렸다 모아주는 동작으로 양발을 번갈아 가며 사용한다.

- 점핑잭 : 양발을 어깨 넓이보다 약간 넓게 벌리고 무릎을 구부렸다 펴주면서 다리를 모아 준다. 몸은 일직선으로 내려갔다 올라오면 된다.

▷ 화랑클럽의 에어로빅 시간 전 새벽 5시부터는 화랑체조 클럽에서 하는 체조가 있다. 회장 이돈모(75, 만촌1동) 총무 김옥영(72, 만촌1동) 많은 회원들이 체조로 열심히 몸을 단련하며 즐겁게 하는 모습들도 본다. 체조클럽에서는 연세가 많으신 시니어 분들이 많이 보였다.

화랑공원 화랑체조 클럽의 회원들의 체조하는 모습 중에서. 정지순 기자
화랑공원 화랑체조 클럽의 회원들의 체조하는 모습. 정지순 기자
화랑 체조클럽의 회원들의 체조하는 모습들의 몇컷을 모아 본다. 정지순 기자
화랑 체조클럽의 회원들의 체조하는 모습들. 정지순 기자

 

대구 수성구 만촌동 화랑공원은 도심에 있는 넓고 잘 가꾸어진 우거진 나무숲과 넓은 잔디밭에다 주변에는 많은 운동기구와 걷기운동에 편리하게 설치된 400m 트랙이 있다. 또한 공원 내에는 대구광역시 시립 수성도서관이 있으며 주변에는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아오며 적성에 맞는 운동과 휴식으로 활기찬 모습들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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