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헬스앤케어 창업 김경용 대표
이음헬스앤케어 창업 김경용 대표
  • 류영길 기자
  • 승인 2020.06.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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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출신으로 헬스케어와 바이오 계통 CEO 역임
이음헬스앤케어 창업, “글로벌 브랜드로 키울 터”
침향제품ㆍ갱년기 여성 건강기능식품 등 선보여
대구센터 개소 “고향 어르신들 모두 건강했으면”
㈜이음헬스앤케어를 창업, 시니어들의 건강을 위한 2막인생을 시작한 김경용 대표.
㈜이음헬스앤케어를 창업, 시니어들의 건강을 위한 2막인생을 시작한 김경용 대표.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고 있는 이 때, 대구경북 출신 재경 경제인 김경용(59) 전 코오롱웰케어 대표가 면역력 증강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을 주품목으로 하는 '(주)이음헬스앤케어’를 창업했다.

“단순히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백세 시대에 장수가 진정한 축복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30여 년간 코오롱 그룹과 코스맥스 그룹에서 임원 및 CEO로 일한 바 있는 그는 헬스케어와 바이오 사업에 경력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다. 그의 사업목표는 순수 천연 원료를 특유의 기술과 노하우에 접목시켜 제대로 된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시니어들, 특히 중장년여성들이 건강하고 균형 잡힌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김 대표의 경영철학은 자신의 사업체명에 잘 드러나 있다. 그는 “이음헬스앤케어의 ‘이음’은 자연과 인간을, 사람과 사람을 이어줄 뿐만 아니라 현재에서 미래로, 그리고 한국에서 세계로 이어간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하며 ”순수 천연 원재료가 인간의 행복과 연합되도록 끊임없이 연구․개발하여 ‘헬스’라 하면 ‘이음’이, ‘케어’라 하면 ‘이음’이 떠오를 수 있는 새로운 글로벌 기업을 만들어보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주)이음헬스앤케어에서 개발하여 출시한 면역력 강화 효과 신개념 숙성 침향원
(주)이음헬스앤케어에서 개발하여 출시한 면역력 강화 효능을 지닌 신개념 숙성 침향원

 

이음헬스앤케어는 지난 2월, 주력 제품인 ‘이음침향원’을 출시한데 이어 이달에는 중장년 여성 건강기능식품 '따뜻한 황후'를 선보였다.

‘이음침향원’은 기존의 상품과는 다른 방식으로 숙성 추출한 원료로 만들어졌다. “대부분의 침향제품은 수지가 함유된 침향나무의 분말을 원료로 사용하여 목재부분이 다량 섞여 있으나 이음침향원은 침향나무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분비된 천연물질을 추출하기 위해 6개월간 숙성시켜 침향의 검은색 수지 성분만을 추출하여 만든 고순도 침향”이라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천연의 산삼'으로 불리는 침향은 우리 몸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며, 기력보충, 면역력 증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따뜻한 황후’는 40~60세 한국인 여성 8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 11가지 갱년기 증상을 모두 개선시키는 효과를 입증한 바 있는 회화나무 추출물을 주원료로 하며 여기에다 강력한 항산화기능이 있는 코엔자임Q10과 프로폴리스, 오메가3 외 여러 성분을 가미하여 만든 것이다.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 항산화, 혈행개선 등의 효능을 가진 ‘따뜻한 황후’는 중장년여성의 건강을 지키는 맞춤 제품으로 1차 갱년기는 물론 2차 갱년기를 겪는 여성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음헬스앤케어는 40대 이상 여성들의 건강·아름다움·안전을 핵심사업으로 하지만 10대 수험생부터 모든 연령대 특히 시니어 세대의 건강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조만간 치료효과가 입증된 암환자식도 내놓을 예정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 온라인·모바일 기반의 후원방문판매사업과 병원·약국 중심의 메디컬사업을 원활히 펼쳐 많은 분들에게 건강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7일, 대구시 중구 대봉동에 대구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기업홍보와 영업활동에 들어갔다. 영천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대구에서 마친 대구경북 토박이인 그가 오랜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사업장을 개설하자 각계각층의 지인들이 성원을 보내왔다. 고향 사람들의 뜻밖의 환대를 받은 그는 “이번 사업을 고향을 위한 마지막 봉사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하며 특히 고향의 어르신들이 모두 건강한 백세시대를 누리기를 기원했다.

이음헬스앤케어 김경용 대표가 지난 17일, 대구센터 개소식을 열고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에게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자사제품인 손소독제 1000개를 기부하고 있다.
이음헬스앤케어 김경용 대표가 지난 17일, 대구센터 개소식을 열고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에게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자사제품인 손소독제 1000개를 전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웃을 위한 나눔에도 소홀하지 않아 안태고향인 영천 신녕의 후배들을 위해 수십 년간 ‘소년동아’를 신녕초등학교에 기증한 바 있다. 지난 16일에는 양준혁야구재단과 후원 협약을 체결, 취약 계층의 청소년 영양을 지원하고 자선야구대회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등 사회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대구 중구청을 통해,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의료용품을 기증하기도 했다.

자기가 잘하는 일에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사람이 인생에 성공한다고들 한다. 평생을 국민 건강과 미용을 위해 한 길로 걸어온 김경용 대표. 내일모레 이순인 그가 인생후반전에 다시 출발선에 섰다. 녹슬어 없어지느니 닳아 없어지리라 하였던가. 그가 또 크게 일을 벌려 목숨을 걸고 뛰는 것은 뭔가 한 방 더 터뜨리려는 욕망 때문이 아니다. 그의 청사진엔 자신이 가진 지식과 경험을 우리 사회를 위해 마지막까지 내주고 싶은 착한 목표가 담겨져 있다. 이것이 그를 아는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박수를 보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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