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자원봉사클럽 봉사활동을 시작한 청도군 대전2리
노인자원봉사클럽 봉사활동을 시작한 청도군 대전2리
  • 예윤희 기자
  • 승인 2020.06.16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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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2회 자발적 봉사로 깨끗한 마을 유지
봉사의 기쁨과 보람을 느낌
간식비를 모아 회식 및 노인복지 기금에 기부하기도

청도군 대전2리 노인자원봉사클럽 올해 첫 봉사!!

봉사작업을 하기전.  예윤희 기자
봉사작업을 하기전. 예윤희 기자

청도군 이서면 대전2리 노인자원봉사클럽(대표 예윤희)에서는 6월 16일 아침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올해 첫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몇 달이나 취소된 봉사가 드디어 시작되었다.

봉사를 하기 전에 손소독과 체온 측정을 실시하였으며 작업시 안전 사항을 전달하였다.

당초 계획은 양파 밭에서 양파 캐는 작업을 도와주기로 했는데 며칠 전 내린 비로 인해 밭에 들어갈 수가 없어서 밭둑의 제초작업을 하였다.

양파밭 밭둑의 제초작업을 하는 히원들.  예윤희 기자
양파밭 밭둑의 제초작업을 하는 회원들. 예윤희 기자

지난 2018년에 20명의 회원으로 조직된 대전2리의 노인자원봉사클럽은 매월 2회(둘째, 셋째 화요일) 정해진 날짜에 자발적으로 모여 농촌의 일손 돕기, 빈집 제초는 물론 창조적인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단장한 효자각과 백일홍 공원 관리 및 제초를 하고, 용곡지에서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치우는 일을 하고 있다.

자기일도 바쁜 주민들이지만 3년째 실시하는 봉사활동에 보람을 느끼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두가 봉사의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있다.

노인자원봉사클럽 덕분에 마을은 항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방문객들로부터 인사를 듣는다.

(사)대한노인회 청도군지회(지회장 김영창)에서도 매회 15만원의 간식비를 지원해 준다.

지원되는 간식비는 대부분 식사비에 충당되지만 경로당 회원들은 쌈지돈을 모아 지난해 청도군 노인의 날 기념식에 100만원의 노인복지기금을 기부한 일도 있었다.

올해 첫 봉사 작업에는 회원 20명과 귀촌인 4명 등 모두 24명이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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