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화원' 연출 한국불교대학 대(大)관음사 하늘법당
'천상의 화원' 연출 한국불교대학 대(大)관음사 하늘법당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0.06.0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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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사찰, 한국불교대학 대(大)관음사,
황금미륵대불이 있는 천상의 화원!
황금미륵대불. 박미정 기자
황금미륵대불. 박미정 기자

지난 5월 30일은 불기 2564년 윤사월 초파일이다. 각 사찰에서는 코로나19로 한 달 연기한 부처님 오신 날 행사를 가졌는데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대구시 남구 봉덕동)에서도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봉행되었다. 기도를 하려고 몰려드는 불자들을 위하여 봉사자들이 발열 체크를 했고, 공양 대신 떡과 생수를 나누어 주었다.

봉사자들이 발열체크, 안내 도우미로 입구에서 대기하고 있다. 박미정 기자
봉사자들이 발열체크 안내 도우미로 입구에서 대기하고 있다. 박미정 기자

 

 

봉사자들이 떡과 생수를 나누고 있다. 박미정 기자
봉사자들이 떡과 생수를 나누고 있다. 박미정 기자

대한불교 조계종 한국불교대학 대(大)관음사는 1992년에 설립되어 1995년 이후 현 위치에서 도심 속 도량으로 불국토 만들기에 정진하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불교대학으로 도심 포교당으로 알려져 있다. 회주 우학스님이 직접, 또는 스크린 강좌로 불교경전을 전하고 있다.

하늘법당 풍경. 박미정 기자
하늘법당 풍경. 박미정 기자

 

관음지 연잎속 잉어들. 박미정 기자
관음지 연잎 속 잉어들. 박미정 기자

본절, 황금미륵통일대불(높이 15m)이 있는 하늘법당은 불자들의 기도 도량인 동시에 휴식공간으로도 아름다운 곳이다. 7~8월 관음지에는 연꽃과 더불어 다양한 꽃들이 환상을 이룬다. 가을에는 작은 음악회와 국화축제가 열린다.

접시꽃사이로 도솔천궁이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접시꽃 사이로 도솔천궁이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기도를 마치고 하늘법당으로 올라온 이경실(52·남구 봉덕동) 씨는 "초여름에 접어든 하늘법당이 정말 아름답다.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어 온 국민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하늘법당에는 형형색색의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었다. 우뚝 솟은 황금미륵불과 관음지의 관세음보살이 마주보며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냈다.

황금미륵대불과 관세음보살. 박미정 기자
황금미륵대불과 관세음보살. 박미정 기자

하늘법당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재는 관계자 외 출입이 제한되어 있으나, 이전에는 주말을 제외한 주간에 누구나 이용이 가능했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종무소 관계자는 코로나가 종식되면 예전처럼 개방할 것이라고 했다.

하늘법당 전경들. 박미정 기자
하늘법당 전경. 박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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