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프라자 욜드 페스티벌 첫날 "젊게 사는 시니어들 오세요~"
대백프라자 욜드 페스티벌 첫날 "젊게 사는 시니어들 오세요~"
  • 시니어每日
  • 승인 2020.05.2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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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찾아왔지만 많은 사람들이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을 찾았다. 29일 대백프라자는 ‘욜드(YOLD)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욜드’는 ‘젊은 노인(Young Old)’의 줄임말로 1946~1964년에 태어난 베이비부머세대가 주도하는 젊은 시니어 계층을 의미한다. 시니어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박람회에는 KB손해보험, 누네안과, 대구한의대 등이 참가해 부스를 운영했다. 타로카드, 인바디 체성분검사 등의 체험부스와 반려동물 수제간식, 추억의 과자, 목공예품, 꽃공예품 등의 판매부스가 마련됐다. 박람회장 한쪽에는 과거 대구의 모습 사진전과 추억의 소장품 등이 전시됐다. 또, 시니어들의 스타일을 위한 다양한 의류, 패션, 액세서리, 기능성 화장품 등을 소개했다.

 

추억의 소장품 전시를 보던 한 시민은 “옛날에 사용했던 물건들을 보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나고 세월이 이렇게 흐른게 신기하다”라고 감상평을 남겼다.

선착순 30명으로 진행된 ‘꽝 없는 윷놀이’ 이벤트에서 참가자들은 아메리카노에서 대백 식사권까지 준비된 다양한 경품을 받으며 즐거워했다.

박람회장 밖에 설치된 캐리커처 부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시니어들을 위한 행사지만 오히려 가족단위로 찾는 방문객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대백프라자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추가하면 매일 선착순 300명까지 다육이 미니화분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집 안에 있으면서 우울감을 느끼는 시니어들이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외출을 하며 기분전환을 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매년 5월 박람회 형식의 시니어를 위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