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노인회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찾아가는 무료 세탁 서비스'
의성군 노인회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찾아가는 무료 세탁 서비스'
  • 강승훈 기자
  • 승인 2020.05.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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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센터와 연계 경로당 방문을 통해 수거 및 빨래 세탁물 전달

 

자원봉사자들이 마을을 방문 세탁물을 수거하고 있다. 의성군노인회 제공

 

 (사)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회장 안순덕)는 경로당 행복도우미사업의 일환으로 의성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명관)와 연계하여 '찾아가는 무료 세탁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대면을 통한 서비스 제공이 어려우므로 최소한을 간접 접촉을 통해 수거 및 전달을 하고 있다.

 노인회 직원과 자원봉사센터 직원이 함께 경로당을 방문하여 수거용 비닐 봉투를 전해주고 빨래가 모아지면 수거해 자원봉사센터에서 세탁한 후 다시 봉투에 담아 경로당으로 전달하고 있다.

세탁후 경로당에 전달 장면 (의성군노인회제공)
세탁후 경로당에 세탁물을 전달하고 있다.  의성군노인회 제공

 

 배달된 빨래는 마을 이장의 방송이나 경로당 회장이 전화를 해 어르신들이 찾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 보면 수도료가 아까워 세탁기 사용을 안 하거나, 등이 굽어 세탁물을 꺼내지 못해 세탁기를 꺼려하는 경우, 전기제품들의 스마트(지능화)로 인해 제품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를 종종 만나게 되는데 이런 어르신들과 주민들에게 무료세탁 서비스는 희소식이 되었다.

 농촌으로 갈수록 홀몸어르신의 비율이 높아지고 고령화가 심해져 가는 이때에 특히 농촌지역에서 이루어져야 할 서비스 중 한가지로 볼 수 있는 찾아가는 무료 세탁 서비스가 확대되도록 노인회와 자원봉사센터에서는 협력하여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모든 군민이 행복한 의성을 만들기 위해 전념하고 있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지쳐가는 군민들의 얼굴에 웃음꽃 피는 행정을 펴 나갈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