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해외 빠른 송금(WU) 수수료 가장 싸
대구은행, 해외 빠른 송금(WU) 수수료 가장 싸
  • 임승백 기자
  • 승인 2020.05.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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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취인 계좌 없이 이름만으로 빠르고 편리한 해외 송금 주목
대구은행, WU를 통한 영업점 해외 송금(WU) 수수료 저렴
ⓒunsplash(by Micheile Henderson)
ⓒunsplash(by Micheile Henderson)

대구은행이 세계 최대 송금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웨스턴유니온(WU : Western Union)을 이용한 영업점 창구 해외송금 수수료가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전신송금(SWIFT)은 받는 사람이 계좌를 가지고 있어야만 송금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송금 수수료, 전신환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로 인해 고객들이 불편함을 느꼈으나 WU 네트워크를 이용한 해외 송금은 하루 7천 달러 이하의 소액 송금일 경우 받는 사람의 금융계좌 없이 이름만으로 쉽고 빠르게 보낼 수 있어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WU를 이용한 해외송금 수수료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비교적 이용이 많은 시중은행 중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그리고 KEB하나은행보다 대구은행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KEB하나은행의 경우 최저 15달러에서 최고 280달러(일부 지역 할인 수수료 적용)이지만 대구은행의 경우 최저 10달러에서 최고 20달러이다. 인터넷 은행이나 인터넷 뱅킹과 같은 전자매체를 이용할 경우 영업점 창구에서 송금하는 수수료보다 훨씬 저렴하다. 다만, 고객이 받는 사람의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하는 데 유의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