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덥다. 냉면이 먹고 싶다.
아! 덥다. 냉면이 먹고 싶다.
  • 김황태 기자
  • 승인 2020.05.07 08: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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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통의 맛있는 냉면집

봄이 마무리되는 5월. 대프리카 대구답게 벌써 덥다. 봄인가 했더니 기온은 여름이다.

무더운 여름 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냉면이다. 냉면을 하는 음식점은 참 많은데 내 입맛에 맞는 맛있는 집은 그렇게 많지는 않다. 조금 이르기는 하지만 날씨가 더우니 냉면이 생각나서 40여 년 간 자주 다니던 냉면집을 찾았다.

50년 전통의 맛있는 냉면집.김황태
50년 전통의 맛있는 냉면집.김황태

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로125길 4에 노보텔과 대구시티센터 건물 옆에 있는 부산안면옥이다. 원조는 1905년경 평양에서 안면옥으로 개업을 했고, 1953년 부산으로 이전했다가 1969년 부산안면옥으로 방수영사장이 개업을 했다. 지금은 돌아 가시고 그 아들이 이어받아 영업을 하고 있다.

시원한 물냉면(평양냉면).김황태기자
시원한 물냉면(평양냉면).김황태기자
비빔냉면(함흥냉면).김황태기자
비빔냉면(함흥냉면).김황태기자

오랜 전통의 부산안면옥은 4월1일부터 추석 전까지만 문을 연다. 물냉면인 평양냉면과 비빔냉면인 함흥냉면이 있다. 냉면을 시키면 우선 사골을 우려낸 육수가 주전자에 나오는데 뜨끈하고 구수한 것이 일품이다. 가격은 물냉면과 비빔냉면 공히 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