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환경 새로운 담장 문화 "눈에 띄네"
신 환경 새로운 담장 문화 "눈에 띄네"
  • 정지순 기자
  • 승인 2020.04.27 10:1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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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근대로의 여행 골목투어에 걸맞은 골목 단장
대구 동부교육지원청 뒷 담벽에 식물이 자랄 수 있게 보기 좋게 심겨져 있다.  정지순 기자
대구 동부교육지원청 뒤쪽 담벽이 식물로 단장되어 있다.   정지순 기자

도로변 담장에 공간을 내어 식물이 자랄 수 있게 시설을 해 행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보기에도 좋고 환경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벽 공간마다 물이 이동하는 파이프가 설치되어 적절한 시기에 물 공급이 가능하게 되어 있다. 교량 위 난간에 아름다운 꽃들이 가꾸어지고 있는 것과 같은 설치법이다.

대구 중구 관덕정길35에 있는 대구동부교육지원청 뒤편이 새롭게 식물 담장으로 설치되었다.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대구 중구 근대로의 여행의 골목투어에 걸맞게 도심 골목길과 도로변을 지나다 보면 잘 정리된 주변 전경들에 힐링되는 것 같다.

대구 동부교육지원청 전경, 광장중앙에는 김울산 여사 흉상 기념상이 건립되어 있다.   정지순 기자
대구 동부교육지원청 광장 중앙에는 김울산 여사 기념상이 건립되어 있다.   정지순 기자
담벽에는 조화롭게 조선후기의 영남낙육재 등이 설명과 함께 설치되여 있다.   정지순 기자
담벽에는 조화롭게 조선후기의 영남낙육재 설명 표지판도 함께 설치되어 있다.   정지순 기자
담장 벽 공간마다 식물이 자라고 있다.  정지순
담장 벽 공간마다 식물이 자라고 있다.    정지순
정지순 기자
정지순 기자
담 벽 공간에 심겨져 있는 식물에 물 공급 이동 되게 파이프가 연결 설치되여 있다.  정지순 기자
담벽 공간에 심겨 있는 식물에 물 공급이 가능하도록 파이프가 연결되어 있다.   정지순 기자
담 벽 공간 공간마다 규격에 맞는 다이루에 새겨진 그림들이 설치되여 있다.  정지순 기자
일부 공간에는 그림 타일들이 설치되어 있다.    정지순 기자
다이루에 새겨진 사진과 설명이 된것으로 비를 맞아도 훼손에는 관계가 없다.  정지순 기자
타일에 새겨진 사진과 설명이 새겨진 표지. 비를 맞아도 훼손될 염려가 없다.    정지순 기자
도로변에서 본 벽 담장의 전경,  정지순 기자
도로변에서 본 벽 담장. 정지순 기자
벽 담장주변 인도로 지나는 분들을 본다.  정지순 기자
담장 주변 식물과 그림을 보며 행인들이 지나고 있다.   정지순 기자
벽 담장 주변 도로변,  정지순 기자
대구 동부교육지원청 건물과 뒷담장 주변 도로.   정지순 기자
대구 동부교육지원청 주변의 골목길 전경,  정지순 기자
대구 동부교육지원청 주변 골목. 정지순 기자

 

대구동부교육지원청 자리는 옛 복명초등학교가 있던 곳이다. 1925년 일제 강점기 육영사업가 김울산 여사가 설립한 학교이다. 동부교육지원청 내 광장 중앙에는 김울산 여사의 기념상이 건립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전한 수성구 범물동 복명초등학교 교정에도 김울산 여사 상이 건립되어 있다. 김울산 여사는 육영사업 외 여러 사회단체에 기부를 하기도 했다. 홍수, 가뭄 등으로 인한 이재민 구호에 앞장을 섰으며, 특히 1936년 흉년에는 많은 구호사업을 전개하였다고 한다.

김울산 여사는 1910년 고종의 하사금과 지방 유지의 기부금에 자신의 재산을 더하여 대구에 명신여학교를 창립하도록 도왔고, 1925년 운영난에 빠진 명신학교의 경영권을 인수하여 이듬해 복명학교로 개칭하였다. 건물을 신축한 뒤 재단법인을 설립하여 자신의 이름도 복명으로 개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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