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 켜는 시장통, 와룡시장& 경산시장
기지개 켜는 시장통, 와룡시장& 경산시장
  • 노정희 기자
  • 승인 2020.04.21 2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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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많은 달서구 와룡시장
모종 판매가 활기찬 경산시장
와룡시장. 노정희 기자
대구 달서구 와룡시장에 많은 손님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노정희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전통시장은 사람들 발길이 뜸했었다.

'동안거'(冬安居)를 끝내기도 전에 전염병으로 인한 '춘안거'(春安居)가 찾아왔으니 그야말로 혼돈의 세상이었다. 봄꽃은 흐드러지게 피고, 칩거하던 사람들 가슴도 싱숭생숭해졌다. 다행스럽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성과를 거두었다. 사람들은 서서히 문밖으로 시선을 돌린다.

지난 4월 18일 오후 찾은 대구 달서구 와룡시장은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산업단지 지역이라 이방인이 많이 눈에 띄었다. 

경산시장. 노정희 기자
지난 4월 19일 찾은 경산시장에도 손님들이 지. 노정희 기자

4월 19일, 경산시장에도 사람들 발길이 분주하다. 날씨가 잔뜩 흐린 오전 시간이라 밭에 심을 모종을 판매하는 곳에 촌부들이 모여들었고, 갖가지 판매대에 상인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예전처럼 시장이 활성화되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특별한 점이 있다면 모두 마스크를 하고 다닌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