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역사적 위인들의 엉뚱한 생활!
(1) 역사적 위인들의 엉뚱한 생활!
  • 김차식 기자
  • 승인 2020.04.16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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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의 존재 발견한 ‘카롤 셀레’ 화학실험 시 냄새와 맛까지 분석
-‘베이컨’ 닭 한 마리를 구해 겨울 눈 속에 묻고 밤새워 관찰
-‘케번디시’ 심한 여성 기피증 때문에 평생을 독신의 삶

어린 시절에 닭의 알을 품어 웃음거리가 되었던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Thomas Edison), 지구 둘레를 측정하기 위해 자신의 노예를 직접 걷어 보게 했던 에라토스테네스(Ertosthenes), 콜레라균이 없다고 주장하여 직접 마셔보았던 페텐코퍼(Max von Pettenkofer) 등, 역사를 바꾸었던 위대한 인물들, 세상을 바꾼 과학자들에게도 엉뚱하고 황당한 실험들이 많았다.

카롤 셀레(Karl Scheele, 1742.12.19~1786. 5.21). KBS2 TV 캡처
칼 셸레(Carl Scheele, 1742.12.19~1786. 5.21). KBS2 TV 캡처

1786년 스웨덴에서 원인도 모르게 쓰러진 한 남성? 독극물에 중독된 것 같았다. 쓰러진 남성은 과학자였다. 인류 역사상 산소의 존재를 최초 발견한 칼 셸레(Carl Scheele)였다. 인간이 숨 쉬는 이유가 산소 덕분임을 발견하여 과학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그가 쓰러진 이유는? 평소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로 유명한 칼 셸레는 각종 화학재료를 이용해서 실험을 했다. 그는 화학 실험을 하면서 재료의 냄새와 맛까지 분석할 정도로 열성적이었다. 독극물인 비소화합물까지 맛을 보았다.

실험을 했던 방법들은 그의 신체에 엄청난 타격을 주었고 결국 자신의 생명마저 단축시켰다. 4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흔히 산소를 발견한 사람은 영국의 조지프 프리스틀리로 알고 있다. 하지만 프리스틀리의 발견 이전에 이미 셸레가 산소의 존재를 책에 남겨뒀다.

베이컨(Francis Bacon, 1561년 1월22일~1626년 4월 9일). KBS2 TV 캡처
베이컨(Francis Bacon, 1561년 1월22일~1626년 4월 9일). KBS2 TV 캡처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은 영국의 철학자이며 정치인이다. 영국 경험론의 시조이다. 데카르트와 함께 근대 철학의 개척자로 불린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을 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근대 과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베이컨은 실험철학을 창시한 사람이다. 정치를 하면서 과학을 이용해서 영국 사회를 부강하게 만들려고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음식물의 냉동 보관 기간은 언제까지일까?를 연구하던 베이컨은 닭 한 마리를 구해서 눈보라가 치는 겨울 눈 속에 묻고 밤새워 관찰했다. 그때 얻은 감기로 인해 사망했다.

헨리 케번디시(Herry Cavendish, 1731년 10월10일~1810년 2월24일). KBS2 TV 캡처
헨리 케번디시(Henry Cavendish, 1731년 10월10일~1810년 2월24일). KBS2 TV 캡처

헨리 캐번디시(Henry Cavendish)는 영국의 화학자이자 물리학자이다. 수소의 발견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심한 여성 기피증 때문에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다.

집안의 하인들과도 접촉하는 것을 외면했다. 접촉을 피하기 위해서 그가 테이블에 저녁식사 메뉴를 적은 쪽지를 올려놓으면 그것을 보고 저녁을 준비할 정도였다. 특히 하녀들과 마주치는 것을 싫어해서 그와 마주친 하녀는 해고까지 시킬 정도였다.

그는 물이 수소와 산소의 화합물이라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캐번디시는 여자와 낯선 사람을 무척 싫어해서 그들에게는 말도 걸지 않았다. 늘 실험실에서 혼자 있기를 좋아했으며 혼자서 실험을 했다. 완성된 실험의 결과와 위대한 새로운 발견을 세상에 알리기보다는 자신의 책상 서랍 속에 숨기기 일쑤였다. 그가 발견한 과학적 업적 대부분은 서랍 속에 묻혀 있다 그의 사후에 세상에 알려졌다.

그는 키가 컸고 마른 편이었으며 유행이 지난 이상한 옷을 입고 다녔고, 그의 재단사가 오는 날쯤이 되면 그의 모습은 거의 초라해 보일 수준이었다. 말을 약간 더듬기도 하였다. 그의 연구는 과학적으로 상당히 넓은 범위를 다루었으며 엄청난 엄밀함과 정확성을 가지고 있었다.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도 때로는 완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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