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들판을 꾸미는 꽃들
봄 들판을 꾸미는 꽃들
  • 윤필태 기자
  • 승인 2020.04.11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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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봄과 함께 코로나의 아픔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면
봄 들판을 하얗게 물들이는 배꽃, 윤필태 기자
봄 들판을 하얗게 물들이는 배꽃, 윤필태 기자
조팝나무 꽃, 윤필태 기자
조팝나무 꽃, 윤필태 기자

 

 온 세상 사람들이 ‘코로나 19’의 아픔으로 힘들어 하지만 계절은 그런 아픔을 아랑곳 않고 지난 세월과 다름없이 바뀌어 가고 있다.

해마다 봄이면 갖가지 화려한 모습과 향기로 사람들의 시각을 즐겁게 하였지만 금년에는 예년과 달리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 못하는 아픔은 있지만 다양한 꽃들이 아름다운 봄 경치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하얀색의 배꽃과 마치 흰 쌀밥을 수북하게 그릇에 담아 놓은 것처럼 많은 꽃을 피우는 조팝나무 꽃이 산과 들을 하얗게 수를 놓고

봄철의 대표 꽃 분홍색 영산홍, 윤필태 기자
봄철의 대표 꽃 분홍색 영산홍, 윤필태 기자

 

봄을 대표하는 붉은색 영산홍, 윤필태 기자
봄을 대표하는 붉은색 영산홍, 윤필태 기자

 정열적인 모습으로, 꽃이 피어 있는 기간이 겨우 5~7일 밖에 안 되지만 아름답기가 탄성이 절로 나오게 하는 분홍색과 붉은색의 영산홍이 화려한 모습으로 오가는 사람들에게 생기를 불어 넣어 주고 있으며,

여러 개의 하트가 달려 있는 금낭화, 윤필태 기자
여러 개의 하트가 달려 있는 금낭화, 윤필태 기자
늘, 수줍은 모습의 앵초, 윤필태 기자
늘 수줍은 모습의 앵초, 윤필태 기자

 휘어진 줄기에 대롱대롱 여러 개의 하트 모양을 매달고 진한 분홍빛의 사랑스런 모습이 매력적인 금낭화와 수줍은 모습의 앵초가 봄 화단을 장식하고

매의 발톱을 닮은 매발톱 꽃, 윤필태 기자
매의 발톱을 닮은 매발톱 꽃, 윤필태 기자
강한 생명력을 지닌 돌단풍 꽃, 윤필태 기자
강한 생명력을 지닌 돌단풍 꽃, 윤필태 기자

꽃잎 뒤쪽에 있는 꿀주머니가 매의 발톱처럼 안으로 굽은 모습을 한 힌색 과 보라색의 매발톱 꽃과 바위틈에 살면서도 봄이면 언제나 꽃을 피워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강한 생명력을 뽐내는 돌단풍 꽃이 봄바람에 하늘거린다.

봄에 피는 모든 꽃들이 아름다운 모습과 강한 생명력을 사람들에게 보이면서 자연의 강한 모습을 본받아 하루 빨리 오늘의 아픔에서 벗어나 모두가 제 자리에서 본래의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 더욱 가득한 행복으로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