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앞둔 중요한 한 표 버려질 위기에
4.15 총선 앞둔 중요한 한 표 버려질 위기에
  • 김상현(강민) 기자
  • 승인 2020.04.07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개발로 철거지역인 듯한 대문 앞
-주인은 떠났는데 대문 앞에 놓인 투표 안내 봉투
'철거'라고 페인트칠이 된 대문 앞 투표 안내 봉투만 덩그렇게 놓여 있다. 김상현 기자
주인이 떠나버린 집 앞에 꽂힌 선거공보물, 총선의 중요한 한 표가 사라질까 아쉬움이 앞선다. 김상현 기자

총선을 눈앞에 두고 각당 후보들의 선거 홍보 전략이 한창이다. 이와 함께 가가호호 출마자의 선거 홍보물과 투표 용지가 든 안내 봉투가 발송되고 있다. 하지만 재개발 재건축 지역에서는 주인이 떠난 빈집 대문 앞에 선거공보물 봉투가 그냥 버려진채 나뒹굴고 있어,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가 버려질까 안타깝다.

총선으로 인한 업무량의 증가로 집배원들의 힘든 업무는 이해하지만, 철거를 앞두고 이사 간 세대주들의 이전 신고 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세심한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다.

4.15 총선을 앞둔 후보들에게는 소중한 한 표인데 며칠째 대문 앞에 놓여 있는 안내 봉투에는 먼지만 쌓여 있다.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이 어수선한데 국민의 소중한 한 표 행사도 무관심으로 인해 사라질까 아쉬움이 앞선다.

우체국에서 선거공보물을 배달하기 전에 철거 지역 세대주 전출 관계를 사전에 확인하는 방법은 없는지 관할 행정기관 간의 협조가 있어야겠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