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구 범물동 진밭골에 오르면...
지금 대구 범물동 진밭골에 오르면...
  • 박종천 기자
  • 승인 2020.04.06 16:2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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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산을 가로지르는 성암산~만보정 능선길에 진달래꽃이 절정을 지나 막 새순이 돋기 시작했다.
감태봉 능선 옆으로 나 있는 오솔길 4월5일 현재 박종천 기자
5일 감태봉 능선 옆으로 나 있는 오솔길 옆으로 진달래가 만발해 있다. 박종천 기자

대구 둘레길 14구간의 일부인 진밭골 등산로는 수성구 용지네거리에서 대덕지 방향으로 승용차로 10여분(약 4Km) 오르면 진밭마을 등산로에 도착하게 된다.

숲 속 등산로 음지에 햇살이 잦아들면 진달래는 꽃등불을 켠다. 박종천 기자
숲 속 등산로 음지에 햇살이 잦아들면 진달래는 꽃등불을 켠다. 박종천 기자

수성못~성암산~덕원고 총 15km에 이르는 종주코스 외에 만보산책로 등 여러 경로의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능선길에 소나무 숲을 만나면 가히 전국 유명한 산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주 능선의 소나무 숲길. 박종천 기자
주 능선의 소나무 숲길. 박종천 기자

등산로 접근이 용이한 진밭마을은 농지가 매우 질어서 수전(水田), 물밭으로 불리다 현재는 진밭으로 부르게 되었으며 등산 후 배고픔을 달랠 식당들도 즐비하다.

막 새순이 돋기 시작한 진달래 모습. 박종천 기자
막 새순이 돋기 시작한 진달래 모습. 박종천 기자

절정을 이제 막 지났지만 아직도 진달래꽃은 한창이다. 등산코스도 다양한 만큼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골라 건강한 산행을 즐겨보자.

키를 훌쩍 넘기는 진달래가 숲 속 오솔길에는 한창이다. 박종천 기자
키를 훌쩍 넘기는 진달래가 숲 속 오솔길에는 한창이다. 박종천 기자

 

능선에서 산 넘어 시지방향으로 바라 본 풍경. 박종천 기자
능선에서 산 넘어 시지방향으로 바라 본 풍경. 박종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