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위한 양돈 농가 등 축산시설 방역실태 점검 실시
대구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위한 양돈 농가 등 축산시설 방역실태 점검 실시
  • 도창종 기자
  • 승인 2020.04.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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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방제단’(4개단)을 동원 소독활동 지원
3월 31일 기준... 야생멧돼지에서 467건 발생

대구시는 4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관내 농장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양돈 농가와 축산관련 시설에 대한 방역실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30일까지 정부·지자체(농식품부, 시, 구·군) 합동으로 이뤄지며, 점검대상은 관내 양돈농가 11곳(9천두)과 축산시설 3곳(도축장 1, 배합사료공장 2)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방역시설(농장입구 차량 소독시설, 울타리, 발판소독조 등) 설치 및 정상 작동·운영 여부, 소독 등 차단방역실태 점검(매일 소독 실시, 생석회 도포, 기피제 설치, 출입 차단 등), 방목사육 여부 등이다.

점검에 앞서 대구시는 충분한 양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효소독제와 생석회, 멧돼지기피제를 구입해 농가 및 축산시설에 배부하고, 매일 전화예찰(豫察)을 통해 의심증상 발현여부를 확인하고, ‘공동방제단’(4개단)을 동원해 소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강원도, 경기도 지역의 살아있는 돼지는 대구시 반입(搬入)을 금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