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가창면 운흥사의 봄
대구 달성군 가창면 운흥사의 봄
  • 박종천 기자
  • 승인 2020.04.0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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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헐티재-풍각으로 이어지는 벚꽃터널이
이번 주말에 만개될 것 같다. 풍각은 이미 만개했다
멋진 드라이브 코스에 있는 운흥사의 벚꽃을 만나본다
수령이 150년 넘은 두 그루의 만개한 벚꽃나무 박종천 기자
수령이 150년 넘은 운흥사 두 그루의 벚꽃나무가 만개했다.  박종천 기자

대구 달성군 가창면 오리 최정산 운흥사에 벚꽃이 한창이다. 운흥사는 신라 흥덕왕 때 승려 운수가 동림사로 창건하였다고 구전으로 전해지며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활약한 호국불사이기도 하다.

봄 햇살을 즐기는 벚꽃의 미소 박종천 기자
만개한 벚꽃이 봄 햇살을 즐기고 있다.  박종천 기자

보물 제1184호 목조아미타여래 삼존불을 모신 대웅전 앞의 벚나무 가지가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벚꽃향기가 경내를 가득 채우며 화사한 봄을 선사한다.

구름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운흥사(雲興寺) 벛꽃 박종천 기자
구름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운흥사(雲興寺) 벚꽃. 박종천 기자

가창 최정산의 등산코스 들머리이기도 한 운흥사에서 산행을 하다 보면 가창댐을 조명하며 멋진 풍광을 담을 수도 있다.  가창-풍각에 이르는 대구 근교 벚꽃 드라이브 코스도 가히 자랑할 만하다.

풍각에서 헐티재로 가는 벚꽃길 3월 31일 현재 박종천 기자
풍각에서 헐티재로 가는 도로변에 3월 31일 벚꽃이 만개해 꽃터널을 이루고 있다. 박종천 기자

인적 드문 산사의 봄이 코로나가 물러나고 신도들의 기도소리로 경내를 가득 채울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

우리의 소원은 단 한 가지, 하늘 향해 빌어 본다 박종천 기자
우리의 소원은 단 한 가지, 하늘 향해 빌어 본다. 박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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