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화답으로 효과 본 ‘328대구운동’
시민의 화답으로 효과 본 ‘328대구운동’
  • 이철락 기자
  • 승인 2020.03.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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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확진자 수 대폭 감소!
고위험군(병원)과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증가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종식, 328대구운동’에 대한 자체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종식, 328대구운동' 기간(3.15~3.28) 중 신규 확진자의 유형별 추이.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
'코로나19종식, 328대구운동' 기간(3.15~3.28) 중 신규 확진자의 유형별 추이.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

 

2주간(3.15~3.28) 실시하였던 '328대구운동'의 초기 3일 동안, 일반 감염자는 확진자 106명의 73%(77명)이었지만, 최근 3일간 17%(22명)로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 시설·집단은 18%(19명)에서 75%(98명)로, 신천지 교회 관련은 9%(10명)에서 6%(8명)로 변화하였다. 해외 유입 2%(3명)가 새롭게 주목된다. 전국 누적 해외 유입 환자가 476명으로 최근 많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이날 브리핑 자료를 통해 “특히, 일반인 확진자 중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힘든 사례가 초기 3일간 38명에서 최근 3일간 11명으로 줄었다. 이는 코로나19 극복의 긍정적인 신호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30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4명이 증가한 총 6,624명이며, 전국 누적 환자는 78명이 늘어난 9,661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에서 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대구는 서울(16명), 경기(15명)에 이어 세 번째(14명)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