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저러다 피노키오 될려나!
손석희, 저러다 피노키오 될려나!
  • 배소일 기자
  • 승인 2020.03.3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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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만 떼면 거짓말 또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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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性) 착취물 '박사방' 운영자 조수빈에 의해 돈을 뜯긴 손석희 사장(64)은 26일 JTBC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조씨가 조작된 텔레그램 메시지로 협박해왔고 증거 확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돈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 내부에서조차 통상적인 공갈·협박 사건에서 약점이 없는 사람이 돈을 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면서 "협박 당시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않고 돈을 먼저 보낸 것도 의아하고, 돈을 보낸 이유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주장도 설득력이 없다"고 했다.

또 28일에는 변명이 궁색한 손 사장이, 신고하지 않은 이유로 '삼성 배후론'을 거론하자 삼성 측 인사들은 "손 사장이 삼성을 언급한 이유를 모르겠다"며 난감한 반응을 보였다.

"삼성이 정말 배후에 있었고 협박까지 당했다면 손 사장이 신고는 물론 보도도 했을 것 아닌가"라며 "삼성을 거론하면서 왜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기려 하는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손 사장이 미투 운동이 한창이던 2018년 '삼성 미래전략실 직원들이 내가 미투 사건에 연루된 것은 없는지 뒷조사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 삼성 측은 "미래전략실은 이미 2017년 공식 폐지됐다"고 했다.

천하의  손석희 사장은 2020년 현재, 영상매체 지향의 젊은이가 '가장 신뢰하는 언론 아이콘'으로 떠받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