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어르신이나 장애인, 외국인 등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소방안전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올해 2억7천만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국민제안을 통해 지난해부터 시행(施行)하는 것으로, 소방청은 내년까지 모두 15억원가량의 예산을 들여, 관련 프로그램 등을 개발·보급한다.

올해는 점자책 등 교육대상 특성에 맞는 교재 20만권을 만들고, ‘심폐소생술 실습용 마네킹’ 등 안전체험도구 제작, 소방교육 영상 6개 국어 더빙(dubbing,재녹음)본 제작, 어르신 대상 소방안전 전시 체험전 개최 등도 추진한다.

소방청에서 개발한 교육프로그램은 각 지역 소방본부에서 시행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는 대로 전국 복지시설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양로원 등에 소방안전강사가 직접 찾아가 교육을 진행한다.